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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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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설날 아침 넬리 코다 제치고 세계 랭킹 1위 탈환 고진영(오른쪽)과 넬리 코다. [AP=연합뉴스] 고진영이 1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넬리 코다(미국)는 12주 만에 1위에서 내려갔다. 지난주 열린 게인브릿지 LPGA에서 우승은 리디아 고가 차지했고 대니얼 강이 2위였다. 고진영은 참가하지 않았다. 넬리 코다는 18위 이내에 들어야 1위를 지킬 수 있었지만 20위에 그쳐 1위 자리를 내줬다. 코다는 개막전에서도 최종라운드 선두로 시작했다가 3타를 잃고 공동 4위로 밀려나는 바람에 점수를 많이 따지 못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 코다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을 탔으며 랭킹 점수에서 코다 턱밑까지 쫓아갔다. 고진영은 아직 시즌을 시작하지 않았다. 올 시즌 열린 L..
LPGA 가장 주목받는 최혜진…데뷔전서 톱10에 이름 올렸다 최혜진이 LPGA 데뷔무대인 게인브릿지에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사진 LPGA 인스타그램]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새 얼굴 중 가장 주목 받는 최혜진(23ㆍ롯데)이 데뷔전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 라톤의 보카 리오 골프클럽(파72ㆍ6701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게인브릿지 LPGA(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친 그는 공동 8위로 LPGA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18번 홀에서 벙커샷을 시도하는 게인브릿지 우승자 리디아 고. [AP=연합뉴스] 최혜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대에서 통산 10승을 거둔 실력파지만, LPGA 무대를 노크..
대니얼 강, 코다 자매에 설욕...LPGA 개막전 우승 대니얼 강. [AP] 교포 선수 대니얼 강(30·미국)이 2022년을 우승으로 시작했다. 대니얼 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장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다. 최종라운드 4언더파 68타, 합계 16언더파로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에 역전승을 거뒀다. 4라운드에서 3타를 잃은 코다는 공동 4위로 밀렸고 브룩 헨더슨이 2위다. 대니얼 강은 2010년 US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넬리 코다의 언니인 제시카 코다를 제치고 우승을 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선 대니얼 강과 제시카, 넬리 코다 자매가 챔피언조에서 경기했다. 대니얼 강이 1라운드부터 선두를 달렸지만 막판에 추격을..
안나린, LPGA Q시리즈 한국 선수 3년 만 수석 합격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 합격한 안나린. [사진 LPGA/Ben Harpring] 안나린(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했다. 최혜진(22)과 홍예은(19)도 무난하게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과해 내년 LPGA 투어 시드를 받았다. 안나린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1~8라운드 합계 33언더파로 폴린 로생-부샤르(프랑스·32언더파)를 1타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LPGA 투어 자격 시험이라 할 수 있는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2018년 이정은6 이후 3년 만에 안나린이 한국 선수 수석 합격 역사를 이뤘다. 안나린은..
LPGA 시즌 최종전 우승, 모든 타이틀 다 가져간 고진영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 [AP=연합뉴스] 고진영(26)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올 시즌 5승을 거둔 그는 올해의 선수, 상금, 레이스 투 CME 글로브 포인트 등 주요 부문 타이틀을 모두 휩쓸었다. 고진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로 9타를 줄여 합계 23언더파로 하타오카 나사(일본·22언더파)를 1타 차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달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1달 만에 또 우승을 추가한 고진영은 시즌 5승, LPGA 투어 개인 통산 12승을 달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정상에 오른 그는 여자 골..
김세영, LPGA 펠리컨 챔피언십 연장 끝 준우승...코다 시즌 4승 김세영. [AFP=연합뉴스] 김세영(28)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다. 넬리 코다(미국)가 연장 끝에 시즌 4승을 달성했다. 김세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한 김세영은 넬리 코다, 렉시 톰슨(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이상 17언더파)와 함께 공동 선두로 마쳤다. 이어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코다에 밀려 준우승했다. 이날 1타를 줄였던 코다는 1차 연장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승부를 끝내고 지난 6월 KPMG 여자PGA 챔피언십 이후 5개월여 만에 시즌 4승, 통산 7승을 달성했다. 코다는 우승 상금 26만..
유해란 우승으로 피날레, 박민지는 3관왕 유해란이 14일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 뒤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KLPGA] 유해란(20)이 14일 강원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에서 끝난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아울러 박민지(23)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대상 등 3관왕을 달성했다.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유해란은 13번 홀(파4)에서 박주영(31)에게 공동 선두를 내줬다. 그러나 박주영이 14·15번 홀에서 연이어 보기를 기록하면서 유해란에게 기회가 왔다. 유해란은 15·16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앞섰고, 1~3라운드 합계 11언더파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억원. 2010년 데뷔해 이번까지 KLPGA 투어 250개 대회에 나섰던 박주영은 합..
더 내려놓고서 더 무서워진 '전 세계 1위 골퍼' 리디아 고 올해 웃는 모습이 부쩍 많아진 리디아 고. 성적 강박증에서 벗어나 올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AP=연합뉴스]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플레이를 펼치려고 노력했다. 내 몫을 보여주면서 경험을 즐기려고 했다” 7일 밤(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환하게 웃으며 한 말이다.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타를 줄인 그는 1~4라운드 합계 23언더파로 아타야 티티쿨(태국·18언더파)을 5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리디아 고가 LET 대회에서 우승한 건 지난 2016년 2월 ISPS 한다 뉴질랜드 오픈 이후 5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