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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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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LPGA 아칸소 챔피언십 준우승...한국 선수 5명 톱10 지은희. [AP=연합뉴스] 지은희(3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다. 한국 선수 5명이 톱10에 들었지만,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22)가 시즌 2승을 거뒀다. 지은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이글 1개, 버디 2개를 기록한 그는 합계 15언더파로 하타오카(16언더파)에 1타 밀려 이민지(호주)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첫날 공동 선두, 둘째날 3위였던 지은희는 최종 라운드에서도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쳤지만,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지은희가 마지막으로 우승한 건 2019년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였다. 이날 전반 홀에서 타수를 많이 줄이지..
'연예계 골프 최고수' 임창정-'작년 신인왕' 유해란, 함께 웃었다 26일 열린 엘크루 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팀 경기에서 우승한 김지영2-임창정-유해란(왼쪽부터). [사진 KLPGA] 26일 경기 안산 대부도의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 프로 골퍼와 함께 골프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유명인들이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허재(농구), 이승엽(야구), 이동국, 최용수(이상 축구) 등 은퇴한 스포츠 스타들과 가수 임창정, 배우 이재룡, 이정진, 개그맨 김준호 등 연예계 스타들이 프로골퍼들과 각 조에 편성돼 골프대회에 나섰다. 프로 골프 대회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몸 개그’를 보인 골퍼도 있었다. 함께 경기한 유명인들의 응원에 프로 골퍼들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24일부터 사흘간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는 프로 선수들과 유명인..
가을 여왕 장하나 통산 15승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통산 15번째 우승한 ‘가을 여왕’ 장하나. [사진 KLPGA] 장하나(29)가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지난 6월 롯데 오픈에 이어 시즌 2승, 통산 15승을 달성했다. 장하나는 12일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대회 1~4라운드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했다. 2위 박현경(21·3언더파)을 7타 차로 앞섰다. 장하나는 2012년 프로 첫 우승을 거뒀던 이 대회를 9년 만에 탈환하는 동시에 메이저 대회 통산 네 번째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받았다. 가을에 유독 강한 장하나는 ‘가을 여왕’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는 “‘가을에 잘할 거야’라는 말을 많이 들..
캔틀레이, 페덱스컵 보너스 175억원 '잭폿'...임성재는 PGA 투어 '버디 왕' 페덱스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패트릭 캔틀레이. [EPA=연합뉴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2020-2021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페덱스컵 1위를 확정한 캔틀레이는 보너스 1500만 달러(약 175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캔틀레이는 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합계 21언더파로 욘 람(스페인·20언더파)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주 PO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캔틀레이는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면서 2020-2021 시즌 PGA 투어 최고 골퍼가 됐다.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1위를 확정한 캔틀레이는 보너스..
이다연의 우승 주문 “쫄지 말고 대충 쏴” 이다연이 29일 끝난 한화 클래식에서 1년 8개월 만에 우승했다. [사진 KLPGA] 이다연(24)은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중에서 강인한 골퍼로 꼽힌다. 키(1m57㎝)가 작은 그는 아마추어 시절 드라이버 입스(특정 동작에 대한 불안 증세)로 고생했다. 프로 입문 후에는 발목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그는 250야드 안팎의 드라이브샷을 펑펑 날렸다. 2015년 프로 데뷔 후 2017시즌부터 매 시즌 우승해왔다. ‘작은 거인’이란 별칭이 금세 따라붙었다. 이다연은 29일 강원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로 최혜진(22·12언더파)을 7타 차로 따돌렸다. 강한 줄만 알았던 이..
한국 여자 골프, 11년 만에 LPGA 메이저 우승 없는 시즌 23일 열린 AIG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 17번 홀에서 티샷하는 김세영. [AP=연합뉴스] 김세영(28)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공동 13위에 올랐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통산 세 번째 메이저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골프는 11년 만에 메이저 우승 없는 시즌을 맞았다.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카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기록해 합계 6언더파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첫날 공동 선두로 출발한 김세영은 3라운드에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도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하고 톱10 진입도 아쉽게 실패했다. 퍼트수가 사흘 연속 32개였을 만큼 퍼트..
'강원도의 힘' 임희정, 하이원에서 '대세' 박민지 꺾고 우승 임희정. [사진 KLPGA] 대세 박민지(22)도 강원도에서는 안 됐다. 임희정(21)이 22일 강원 정선의 하이원 골프장에서 벌어진 KLPGA 투어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했다. 최종라운드 4언더파 68타, 합계 11언더파로 박민지, 오지현, 김재희, 허다빈에 한 타 앞섰다. 임희정은 대회장인 정선에 인접한 태백 출신이다. 춘천에서 태어나 어머니 박보영(55)씨의 고향인 태백으로 이사해 황지 초등학교와 정선 사북중을 졸업했다. 임희정의 어머니는 볼링 코치였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엄마가 볼링장에서 일하는 동안 실내 연습장에서 골프를 접했다. 임희정은 “볼링공은 너무 무거웠다”고 했다. 그즈음 하이원 골프장에서 머리를 올렸는데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란 임희정이 다시 골프장에..
KPGA 선수권 거머쥔 '장타왕'… 서요섭, 2년2개월 만에 통산 2승 상금 2억원, 대회 평생 출전권 등 확보 이소미는 KLPGA MBN 여자오픈 시즌 2승 KPGA 선수권에서 우승한 서요섭. [사진 KPGA] 15일 경남 양산 에이원CC(파70). 비가 오락가락 내리던 가운데서 서요섭(25)이 18번 홀(파4) 티샷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이 페어웨이 벙커를 굴러 물에 빠졌다. 1벌타를 받고 안정적으로 다음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서요섭은 그대로 공을 레이업하는 걸 시도했다. 공이 물에 많이 빠져있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골프화를 신은 채로 물 속에서 자신있게 샷을 시도했다. 공을 그대로 페어웨이 쪽으로 보낸 그는 이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서요섭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서요섭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급 대회인 제64회 KPGA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