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2111) 썸네일형 리스트형 2위, 3위 그리고 우승…지한솔 화려한 5월 E1 채리티오픈서 개인 통산 2승 동갑내기 하민송·안나린 제쳐 문경준, 남자 KB 챔피언십 우승 3년 6개월만에 정상에 선 지한솔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KLPGA] 3년 6개월을 기다린 지한솔(25)이 5년 9개월을 기다린 하민송(25)을 이겼다. 지한솔은 30일 경기 이천 사우스 스프링스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합계 18언더파로 우승했다. 2017년 11월 ADT 캡스 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경기 한 지한솔과 안나린, 하민송은 1996년생 동갑내기다. 안나린은 1월생이라서 1995년생과 함께 학교에 다녔다. 올해 교생 실습 때문에 대회 참가가 적었던 안나린은 컨디션.. 소식·명상·366야드 장타…51세 미켈슨 ‘살아있네’ 메이저대회 최고령 우승 신기록 PGA챔피언십서 53년 만에 경신 “나이 들어도 의지 변한 적 없다” 다음달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 18번 홀 그린에서 미켈슨과 관중이 동시에 환호하고 있다. 미켈슨은 메이저 스포츠 역사상 처음 50대에 챔피언이 됐다. [USA TODAY=연합뉴스] 필 미켈슨(51·미국)이 2위에 2타 앞선 채 18번 홀 그린으로 걸어가자 관중은 훌리건처럼 몰려들었다. 코로나19로 잊혔던 관중 난입 풍경을 미켈슨이 되살려냈다. 미켈슨이 골프 메이저 대회 사상 최고령 우승 역사를 썼다. 미켈슨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인근 키아와 아일랜드 오션 코스(파72, 7876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6언더파로 브룩스 켑카 등에.. 6경기에 3승, KLPGA 새로운 지존 박민지 박민지. [사진 KLPGA] 박민지(22)가 23일 강원 춘천의 라데나 골프장에서 벌어진 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박주영(31)을 꺾고 우승했다. 16일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박민지의 2주 연속 우승이며, 6경기를 치른 시즌 초반 벌써 3승째를 찍었다. 투어 데뷔 후 4년간 매년 1승씩만 했던 박민지는 올 시즌 3승을 목표로 했는데 벌써 달성했다. 박민지는 “너무 빨리 3승을 해 약간 당황했다. 상반기 끝나기 전 1승을 더하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삼겠다”고 했다. 올해 KLPGA 투어는 32경기를 치른다. 만약 박민지의 우승 확률 50%를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16승을 하게 된다. 과거 KLPGA 투어에서 지존으로 통했던 신지애를 보는 듯하다. 2021년은 박민지의 .. 이경훈, PGA 투어 바이런 넬슨 3타 차 우승 이경훈. [EPA=연합뉴스] 이경훈(30)이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했다. 최종라운드 6언더파 66타, 합계 25언더파로 샘 번스(미국)에 역전 우승했다. 2위와 3타 차의 압승이었다. 이경훈은 PGA 투어 80번째 출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우승으로 다음 주 열리는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출전권도 얻었다. 페덱스 랭킹은 29위로 올라갔다. 한국의 최경주와 강성훈 등이 경기장에 남아 이경훈을 축하했다. 2, 3,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역전했고 6, 8번 버디로 간격을 벌려 이경훈은 큰 드라마 없이 우승했다. 3타 차로 앞선 16번 홀 퍼트를 하려 할 때 번개가 친 것이 가장 놀란 사건.. 박민지 다승 꿈 이뤘다... NH투자증권서 시즌 2승 박민지. [사진 KLPGA] 박민지(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새로운 얼굴로 떠오르고 있다. 박민지는 16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골프장 뉴코스에서 벌어진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최종라운드 3언더파 69타, 합계 14언더파로 교생 실습을 다녀온 안나린(25)을 1타 차이로 제쳤다. 지난해까지 박민지는 시즌 1승 선수였다. 2017년 데뷔 후 매년 1승씩만 했다. 그러나 올해는 시즌 초인데 벌써 2승이다. 이 대회는 KLPGA 투어의 시즌 다섯 번째 대회다. 박민지는 3주 전 열린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장하나에 역전 우승했다. 박민지는 올 시즌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오른 선수이기도 하다. 박민지의 통산 6승이며 상금 랭킹 1위에 올랐다. 안나린.. 아내의 캐디백 내조, 우승 입맞춤 한 허인회 KPGA GS칼텍스 매경오픈 정상 결혼 5년만에 첫 우승트로피 안겨 “힘들어 미안 연말에 캐디 은퇴식” 허인회와 캐디를 맡은 아내 육은채씨가 우승 트로피에 키스하고 있다. [사진 매경오픈 조직위] 9일 경기 성남 남서울 골프장. 한국 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우승 퍼트를 넣은 허인회(34)가 캐디인 부인 육은채(33)씨를 꼭 껴안았다. 오래 기다린 우승이기에 두 사람에게는 뜻깊었다. 허인회는 “은채야! 우리 우승했어. 사랑해”라며 마스크를 쓴 채 아내와 키스했다. 허인회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2개로 4타를 잃었다. 그래도 합계 5언더파로 김주형(19·3언더파)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 주타누간, 마지막 홀 트리플보기로 무너진 고국서 8년 만에 우승 아리야 주타누간. [AFP=연합뉴스] 2013년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마지막 홀. 2타 차 선두를 달리던 아리야 주타누간은 트리플 보기를 하면서 우승컵을 박인비에게 넘겨줬다. 당시 주타누간은 언니 모리야 주타누간과 함께 엉엉 울었다. 8년이 지난 후 주타누간이 또 울었다. 이번에는 기쁨의 눈물이었다. 9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골프장 올드코스에서 벌어진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했다. 최종라운드 9언더파 63타 합계 22언더파로 18세의 태국판 골프 천재 아타야 티티쿨을 한 타 차로 제쳤다. 주타누간은 눈물을 글썽이면서 "우승을 아주 오랫동안 기다렸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자부심을 잊지 않으려 했다. 오늘 나와 우승 경쟁을 한 다른 태국 선수들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주타누간은 태국에서.. 복면 쓴 김효주, LPGA 투어 5년 4개월만에 우승 김효주. [사진 LPGA] 복면 쓰고 나온 김효주(26)가 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코스에서 벌어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최종라운드 8언더파 64타 합계 17언더파로 한나 그린(호주)를 한 타 차로 제쳤다. 김효주의 LPGA 투어 우승은 2016년 1월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 이후 5년 4개월 만이다. LPGA 투어 통산 4승째다. 김효주는 짙은 색의 스포츠 선글라스를 쓴다. 그에게 선글라스는 경기를 위해 집중 모드로 들어가는 스위치 같은 것이다. 선글라스를 끼면 전투 모드, 벗으면 평상시 모드다. 김효주는 “평소 덜렁대는 데 공 칠 때만은 집중하자고 생각한다. 눈이 큰 편이어서 안 끼면 멍해 보이기도 하고 운동선수 느낌이 덜 했다...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