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따라 달라지는 볼의 비행
심한 `아웃-투-인`궤도, 넓고 큰 백스윙으로 치료
왼 어깨가 오른무릎 위까지 오도록 상체 꼬임 극대화해 백스윙 톱 형성
가슴
그대로 둔 채 양팔만 움직이면 `아웃-투-인`의 가파른 스윙 불가피
볼의 비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임팩트란 무엇인가. 임팩트를 지칭해 `진실의 순간(Moment of the truth)`이라고 한다. 이 진실을 외면하게 되면 볼의 방향이 바뀌게 되고 거리 또한 큰 손실을 보게 된다. 때문에 임팩트가 좋아야 파워풀한 스윙을 통해 비거리를 늘릴 수 있다. 즉 `임팩트=비거리`인 셈이다. 따라서 거리가 짧은 골퍼들은 제대로 된 임팩트가 없는 스윙을 한다고 봐야 한다. 많은 여성 골퍼들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정확한 통계수치는 아니지만 아마추어 골퍼들 중 `열에 여섯명`은 바로 이 `임팩트 없는` 스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먼저 임팩트에 따른 볼의 비행(구질)은 <사진 1>처럼 크게 스트레이트와 슬라이스, 훅 등 3가지이고, 이를 세분하면 9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이 같은 볼의 비행은 클럽과 볼이 접촉하는 임팩트 형태에 따라 달라지는데 `클럽 페이스의 각도(75%)`와 `스윙 통로(25%)`에 의해 좌우된다. 즉 볼의 비행을 보면 임팩트가 보이고, 임팩트를 보면 스윙 플레인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스윙 플레인을 보게 되면 손과 팔의 역할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바로 알 수 있다. 이는 곧 임팩트와 스윙 플레인은 불가분의 관계라는 사실이다. 볼의 비행 형태를 결정짓는 두 가지의 요소 가운데 `스윙 통로`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스윙의 궤도가 바르게 정립되지 않으면 클럽 페이스의 각도를 임팩트 순간 스퀘어 상태로 진입시킨다는 보장도 없다. 기본적으로 아마추어 골퍼들의 가장 큰 스윙 궤도상의 오류는 `아웃-투-인` 또는 `인-투-아웃`의 스윙 플레인이다. 이 중에서도 누차 설명을 드렸던 고질적인 슬라이스의 원인이 되는 것은 <사진 2>처럼 `아웃-투-인`의 궤도다. 또 훅성 타구로 고민하는 골퍼라면 <사진 3>과 같은 스윙 플레인을 구사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따라서 심하게 `아웃-투-인`의 궤도로 스윙을 하고 있다면 백스윙에서 몸의 꼬임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양질의 `어깨 턴`을 유도하고, 클럽이 좀더 넓은 폭의 아크를 그리도록 해야 한다. 특히 다운스윙 때 중요한 포인트는 히프가 왼쪽으로 회전을 시작하기 전까지 어깨는 스윙 톱의 정점에 그대로 머물러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후 히프의 `측면 이동`을 이끌어내면 클럽이 몸 밖이 아니라 안쪽으로부터 떨어지는 `인-투-인`의 스윙궤도를 유도할 수 있다. 반대로 심한 `인-투-아웃`으로 스윙을 하고 있다면 백스윙이 좀더 볼로부터 똑바로 멀어진다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 이 같은 스윙의 최대 문제점은 몸의 회전은 도외시한 채 팔로만 백스윙을 리드하는 데서 문제가 발생한다. 즉 백스윙 때 양팔과 앞가슴이 함께 회전해야 하는데 가슴은 어드레스 상태 그대로 놓여 있고 양팔만 움직이기 때문에 몸쪽으로 달라붙게 된다. 이 때는 몸의 터닝에 더 중점을 두고 백스윙을 하면 클럽 헤드가 몸 뒤쪽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볼 위치도 정확하고, 조준이나 정렬의 문제도 이상이 없는데 계속해서 볼의 비행이 타깃을 기준으로 밀리거나 감기는 샷이 나오면 `디벗` 상태를 통해서도 자신의 스윙 궤도를 확인할 수 있다. 왜냐하면 다운스윙 때 `아웃-투-인`의 궤도로 스윙하게 되면 스윙의 최저점은 볼 앞에서 이뤄지게 되고 `디벗`은 타깃의 왼쪽을 가리키게 된다. `인-투-아웃`의 스윙궤도는 스윙의 최저점이 볼 뒤에 이뤄지게 되면서 `디벗`은 오른쪽을 가리키게 된다. 어쨌든 이상적인 임팩트는 <사진 4>처럼 `온 플레인 스윙`을 통해 `인-투-인`의 스윙 궤도를 형성하는 것이다. 즉 클럽 페이스가 볼의 안쪽 부분을 스퀘어 상태로 접촉하면서 동시에 클로즈드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클럽 페이스가 오픈에서 스퀘어 상태로, 스퀘어 상태에서 클로즈드로 전환되는 과정을 밟게 되면 정말 멋진 `드로`의 컨트롤 샷을 구현할 수 있다. 이는 클럽이 백스윙에서 타깃 라인의 안쪽으로 빠졌다가, 임팩트 때는 스퀘어 상태로 볼에 접촉한 뒤 폴로스루에서는 다시 타깃 라인 안쪽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행크 헤이니 & 장석기 교수는? 행크 헤이니(오른쪽)는 현재 타이거 우즈의 스윙 코치로 `골프스윙은 항상 정상적인 궤도 안에 있어야 한다`는 'on Plane Golf Swing' 이론의 창시자이다. 장석기 교수(왼쪽)는 지난 21년 동안 그에게서 골프를 배워 온 수제자로 `행크 헤이니 골프 스쿨`의 총괄 수석 티칭 프로 겸 미국 캐머런대학에서 골프를 강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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