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샷과 드로 구질 임팩트
`임팩트 조 60cm`에서 스퀘어 유지가 핵심
볼의 구질은 어떻게
결정될까. 이는 골퍼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기 때문에 이 질문 자체가 우문일지 모르겠다. 즉 클럽과 볼이 접촉하는 임팩트 순간 `클럽 페이스가 열렸느냐, 아니면 닫혔느냐`가 볼의 비행궤도를 결정짓는 기본 요소다. 이를 두고 흔히 `60cm의 미학`이라고 하는데 스윙이 어떤 궤도를 그리던 임팩트 존에 해당하는 `60cm 구간`에서 만 클럽 페이스가 볼에 스퀘어 상태로 접촉된다면 볼은 똑바로 날아간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 뻔한 사실을 알면서도 안되는 것이 `골프라면 골프`다. 일단 `임팩트`를 알아야 한다. 클럽과 볼 사이에 일어나게 되는 접촉 형태를 이해해야 연습의 효과도 높일 수 있다. 임팩트 형태는 크게 다섯 가지다. 골프스윙에서 이 같은 임팩트 형태는 어떤 식이로든 발생하기 때문에 `불변의 임팩트 5가지`라고도 말한다. 첫째는 클럽이 볼 뒤쪽 지면에 먼저 접촉되면서 클럽 페이스의 상단에 볼이 맞게 되는 `두꺼운 샷(Fat Shot.일명 뒤땅)`이다. 둘째는 임팩트 때 무릎이 먼저 펴지거나 상체가 들리면서 볼이 클럽 페이스의 하단, 즉 리딩 에지 쪽에 맞는 `얇은 샷(Thin Shot.일명 토핑)`이다. 셋째는 다운스윙 때 스윙궤도가 너무 업라이트하게 가슴 밖에서 몸 안쪽으로 가파르게 진입함으로써 볼이 클럽 페이스의 바깥쪽인 토에 맞는 `토 샷(Toe Shot)`이다. 넷째는 업라이트 스윙과는 반대로 플랫한 스윙 구조는 수평 스윙을 유도하기 때문에 볼이 클럽 페이스의 안쪽인 넥 쪽에 맞는 `힐 샷(Heel Shot)`이 나온다. 끝으로 다섯째는 클럽이 `온 플레인(정상적인 스윙궤도)`에서 스윙됨으로써 볼이 클럽 페이스의 정중앙에 맞게 되는 `센터 샷(Center Shot)`이다. 이 센터 샷은 결과적으로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선호하는 샷인 `드로 구질`의 근간을 이룬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매 샷마다 볼의 구질이 들쭉날쭉 하지 않고 일관된 센터 샷의 임팩트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를 위해서는 왼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사진 1>처럼 `왼손등과 왼손목`으로 볼을 때린다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이 때 중요한 포인트는 다운스윙 때 허리 높이 아래로까지 끌고 내려온 왼손목의 꺾인 각(코킹 상태)을 임팩트 순간에 <사진 2>와 같이 왼손등과 손목이 활처럼 둥글게 말리도록 바꿔줘야 한다. 또 이 과정에서 유념해야 할 것은 <사진 3>처럼 왼손등이 타깃을 향해 직각 상태를 이뤄야 할뿐만 아니라 클럽 페이스와 그립이 원피스로 매치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임팩트 순간 이 3가지 조건이 충족되면 센터 샷과 함께 멋진 드로 샷을 창출할 수 있다. 임팩트의 하이 테크닉은 이처럼 왼손등의 턴 다운으로 볼을 아주 빠르게 잡아 채는 것이다. 반복하지만 이것이 바로 `온 플레인 골프스윙`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보자. 무엇보다 `견고한 임팩트`는 볼의 탄도와 샷의 형태를 결정짓기 때문에 골프스윙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임팩트 때 볼이 클럽 페이스의 어디에 맞았는지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제대로된 임팩트를 구사하려면 클럽 페이스에 관심을 둘 것이 아니라 클럽 `리딩 에지`의 사용법을 알아야 한다. 예들 들어 드로 샷을 구사하려면 임팩트 때 `리딩 에지`가 타깃의 왼쪽을 가르키는 동시에 지면을 향하도록 한 뒤 볼의 바깥쪽 뒷부분을 때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경미하게 회전하는 사이드 스핀을 걸어야 한다. 대단히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한 샷이다. 때문에 골프스윙의 어떤 기술을 익힌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온 플레인`의 일관된 기본 궤도를 형성할 수 있게 되면 무척 쉬워진다. 어떤 아마추어 골퍼들은 실수가 잦은 특정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원포인트 레슨` 받기를 희망하는데 근본적인 스윙의 요소가 바뀌지 않고서는 오래가지 못한다. 물론 스윙을 보기 좋게는 할 수 있겠지만 `샷의 질`을 높이는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는다. 견고한 임팩트를 만들어낼려면 <사진 4>처럼 다운스윙 때 클럽 헤드를 그립한 양손 앞에 유지한 채, <사진 5>와 같이 셋업 때 클럽 샤프트와 헤드가 만들었던 원래의 각(원각)을 따라 진입되게 해야 한다. 또 <사진 6>처럼 클럽 페이스의 로프트는 볼에, 왼손등은 타깃을 향해 스퀘어 상태를 이뤄야 한다. 여기에서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임팩트 때 왼손목의 꺾인 각(코킹)이 풀리지 않고 진입하면 클럽 페이스의 로프트가 증가하여 볼의 탄도는 높게 뜨고 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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