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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레슨/골프레슨-박지은

78. 여성, 비거리 늘리기

[박지은의 골프야 놀~자] 78. 여성, 비거리 늘리기

체중 이동이 제일 중요해요

Q : 구력이 5년을 넘은 40대 중반의 여성입니다. 드라이브샷 거리가 180야드를 넘기기 어려워요. 어떻게 하면 비거리를 늘릴 수 있을까요.

A : 장타자가 훨씬 유리하다는 것은 아마추어 골퍼들도 피부로 느끼고 계시겠지요. 여성 골퍼라 해도 드라이브샷 거리가 200야드는 넘어야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수 있을 거예요.

여성 골퍼들이 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중 이동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점검해 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장타의 원천은 하체에 있다"는 말 들어보셨을 거예요. 이 말은 곧 체중 이동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는 거지요.

사진은 저의 드라이브샷 모습이에요. 어드레스 때 양쪽 발에 균등하게 나뉘어 실려 있던 체중이 백스윙의 정점에서는 오른발로 옮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체중이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종종 왼발을 지면에서 떼고 백스윙을 했다가 다운스윙 때 왼발을 다시 지면에 대곤 하지요. 야구의 외다리 타법처럼요.

오른쪽 다리로 체중이동을 하는 게 어렵다면 아예 어드레스 때부터 오른쪽에 무게중심을 실어놓은 뒤 백스윙을 하는 것도 요령이에요. 그렇지만 다운스윙을 할 때까지 오른쪽 다리에 체중이 남아 있으면 오히려 샷 거리가 줄어드니 주의하세요.

샷 거리를 늘리기 위한 하체의 역할은 이것뿐만이 아니에요. 백스윙 때는 오른쪽 다리가 밀려나지 않도록 버텨주고, 반대로 피니시 때는 왼쪽 다리가 단단히 버텨줘야 해요. 그러려면 평소에 틈틈히 하체 강화훈련을 하는 게 좋겠지요.

몸통 회전도 장타를 위한 필수조건입니다. 사진을 보면 왼쪽 어깨가 오른발의 수직선상에 올 때까지 완전히 돌아갔지요. 몸통 회전을 충분히 해주면 팔로만 하는 스윙보다 훨씬 큰 파워를 낼 수 있을 거예요. 임팩트한 뒤에는 클럽을 목표방향으로 힘껏 던져준다는 기분을 느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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