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골프/건강한 골프

골프 운동시 입기 쉬운 손상부위

골프 운동시 입기 쉬운 손상부위

 

요추 염좌 및 근긴장

5년 동안 프로 골퍼들에서 생기는 부상중 26% 정도에서 나타난다.

허리를 움직일 때, 오래 앉거나 걸을 때 허리 및 골반, 엉치로 통증이 있으며 특별히 신경학적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테이크 어웨이 동작에서 비교적 고정되어 있는 하체 위로 허리를 회전할 때 또는 임팩트 순간 뒤땅을 치거나 허리의 꼬임이 풀리면서 요추의 근육과 인대에 스트레스를 줄 때 생긴다. 또한 팔로우 동작에서 역C자 로 과도하게 허리가 뒤로 꺽어질 때 허리에 무리를 주게 된다.

급성기에는 휴식을 취하면서 물리치료 및 약물 치료를 받느다. 통증이 줄면 허리 및 골반, 허벅지 뒤쪽의 근육에 유연성 운동을 해주고 허리 및 복근, 엉덩이 근육 강화 운동을 해준다. 자신의 스윙동작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 보고 예방을 위해 필드에 나가기 전이나 연습 전에 충분히 예비 운동(가벼운 스트레칭 및 워밍업 운동, 빈스윙, 하프 스윙 등)을 해준다.

 

요추 디스크의 손상

허리를 구부리거나 펼 때 통증이 있고, 통증이 무릎 아래까지 뻗치면서 아프고 신경학적 증후가 보인다.

테이크 어웨이 동작에서 구부러진 허리를 회전시킬 때, 임팩트 및 팔로우 동작에서 허리를 돌리면서 펼 때 디스크의 섬유륜이 파열되거나 갈라진 섬유륜을 뚫고 디스크 안의 수핵이 탈출한다. 간혹 골프백을 들려고 할 때나 홀에서 공을 집을 때 허리를 잘못된 자세로 구부려서 생길 수도 있다.

통증이 심한 경우는 쉬면서 물리치료를 받고 유연성 운동 및 골반 안정화 운동으로 허리와 골반, 복근의 근력을 길러준다. 항상 올바른 허리 자세를 유지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충분히 예비 운동을 해주고 올바른 스윙 자세를 익힌다. 반대방향으로 스윙을 해주면 증상이 좋아질 수도 있다고 하며 증상이 심하고 마비 증세가 있을 때는 좀더 정밀 검사를 해야 한다.

 

목(경추)의 긴장 및 염좌

목을 돌리거나 머리를 움직일 때 통증이 있고, 어깨와 팔까지 통증이 뻗친다. 왼쪽 목에 증상이 있는 경우는 오른손잡이 골퍼가 테이크 어웨이시 머리를 고정시킨 상태에서 무리하게 왼쪽 어깨를 오른쪽으로 돌리면서 생기는 것이고, 오른쪽 목이 아픈 경우는 임팩트 순간에 오른쪽 목과 가슴의 근육에 무리한 힘을 줘서 생긴다. 반복적으로 잘못된 스윙을 할 때 왼쪽 목의 근육과 어깨 및 견갑골의 근육, 인대 및 어깨 관절에 만성적인 통증을 일으킨다.

치료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물리치료로 통증을 줄이고 목과 어깨 주위 근육, 등 위쪽의 근육을 스트레칭 시키면서 근력을 길러준다. 전반적인 목의 유연성을 높여주고 충분한 예비 운동 및 올바른 스윙 자세를 익힌다.

 

어깨 회전근 충돌 증후군(Impingement Sydnrome)

오른쪽 어깨에 생기는 경우는 테이크 어웨이 때 어깨를 무리하게 들면서 생기고, 왼쪽 어깨에 생기는 경우는 팔로우 동작에서 어깨를 너무 많이 들어 줄 때 생긴다. 증상은 어깨 위쪽과 앞쪽으로 통증이 있고 어깨 끝부분에 압통이 있다. 옆으로 팔을 들 때 통증이 있으며 80-130° 구간에서 특히 통증이 심해진다. 잘 때 누웠을때도 통증으로 어떻게 누워도 편하지 않다.

운동 치료로 회전근 및 흉근, 활배근에 유연성 및 근력을 길러주고 적절한 스윙 동작과 충분한 예비 운동을 늘 습관화 한다.

 

외측 상과염 (lateral epicondylitis)

최근 조사결과 골퍼에서 내측 상과염보다 흔히 나타나 골퍼 엘보우라고 하기도 한다. 손목 및 손가락을 위로 젖히는 근육이 상완골 외측 상과에 부착하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왼팔에 오는 경우는 임팩트때 무리하게 팔꿈치를 펴는 동작을 할 때 생기고, 오른팔에 오는 경우는 팔로우 동작에서 오른손을 무리하게 안쪽으로 돌릴 때 나타난다.

운동치료로 손목 및 손가락을 뒤로 젖히는 근육 및 손목을 밖으로 돌리는 근육에 대해 스트레칭 및 근련 운동을 해주고 스윙시 팔꿈치 바로 아래 밴드를 착용해 주면 도움이 된다.

 

손목 건염 (Wrist tendinitis)

테이크 어웨이때 반복적으로 손목이 요측(엄지손가락 방향)으로 꺽기면서 왼손 손목에 나타나고 임팩트 순간 뒤땅이 나거나 탑볼 등 으로 충격이 심할 때 나타난다. 오른손에 생기는 경우는 테이크 어웨이시 반복적으로 손목이 뒤로 꺽기면서 생긴다. 손목을 움직일 때 통증이 있고 삐걱거리는 느낌이 있다. 대중적인 물리치료 및 약물 치료, 올바른 스윙 동작으로 증상이 좋아지고, 손목 보조기나 테이핑 등도 효과가 있다.

엄지손가락 퇴행성 관절염

테이크 어웨이때 반복적으로 왼쪽 엄지손가락이 뒤로 젖혀지면서 중수지 관절에 퇴행성 관절염이 생긴다. 프로골퍼의 경우 5년간 약 7%에서 나타난다. 대중적인 물리치료 및 약물 치료, 그립의 크기를 적절히 조절하고 손가락의 보조기나 테이핑 등도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