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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장소식

의령친환경골프장 `굿 경영`

의령친환경골프장 `굿 경영`

개장 6개월만에 10억원 수입..4천500명에 일자리도

 

'나이스 경영~'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지자체가 직영하는 경남 의령군 친환경골프장이 개장 6개월만에 10억원의 경영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이같은 추세를 감안할 때 당초 목표했던 연간 매출목표 25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7월16일 개장한 이 골프장은 휴일을 뺀 171일간 총 5천557개팀 2만2천230명이 이용해 10억3천만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 친환경 골프장 관리작업에 필수적인 잡초뽑기 등에 필요한 인력으로 인근 주민은 물론 타 지역 주민까지 고용해 연인원 4천5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중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

게다가 코스관리 경기진행 등을 위해 골프장 종사자도 군에 주소를 둔 20여명의 젊은이를 채용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줬다.

여기에다 골프장 이용객들이 인근 음식점과 재래시장, 주유소를 이용하고 지역특산물도 함께 구매하면서 직.간접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톡톡히 일궈냈다.

이같은 성과는 9홀 경기시 평일 2만5천원, 휴일 3만원, 18홀은 평일 4만5천원과 휴일 5만5천원(군민, 상이군인, 3급 이상 장애인은 5천원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이용료가 가장 큰 인기요인이다.

여기에다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골프장을 이용한다는 친환경성 마케팅 전략과 케디비용을 들이지 않고 직접 수동카트를 끄는 건전성 등이 대중 골퍼들의 구미와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채용 군수는 "골프 대중화의 선두주자로 더 많은 골프 애호가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욱 친절하고 멋진 서비스를 펼쳐 성공적인 지방자치단체 직영기업으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남강변에 위치한 총 9홀 규모의 의령친환경골프장은 전체 면적 23만5천㎡, 코스길이 2.9㎞, 9홀 중 3홀은 514m(파5)의 시원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예약은 홈페이지(http://golf.uiryeong.go.kr)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뒤 인터넷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