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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클럽과 용품

골프 티의 진화

골프 티의 진화

간식 대용에 잘 분해되는 친환경 상품도

 

골프장에서 쓰이는 티가 나온 것은 1800년대 후반이다. 이전까지는 흙이나 풀을 모아 놓고 티샷을 했다. 아직도 영국의 여자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는 잔디로 티를 대신한다. 이후 100년 동안 단순한 나무 티가 골프를 점령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무척 복잡해지는 양상이다.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나오는 티는 수백 종류다. 1976년 이후 티 관련 특허가 1158개나 출원됐고, 지난해 미국골프협회(USGA)에 공인을 의뢰한 새로운 디자인의 티도 60가지나 된다. 티는 연 15억 개가 팔리며 매출액은 1억 달러로 추산된다고 뉴욕 타임스는 썼다. ‘마찰 제로’라는 티를 만드는 엑셀 골프사의 존 라코노 사장은 “연 500만 달러 정도의 매출을 올린다”고 밝혔다. 모양도 가지가지고 기능도 다양하다.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져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환경친화적 티, 라운드 중간 중간 허기를 달래 줄 수 있는 먹는 티, 골퍼의 호흡을 편하게 하는 향기 나는 티도 나왔다.

요즘 골프에서는 각종 신기술이 적용돼 똑바로 멀리 칠 수 있는 드라이버와 하이브리드, 공 광고가 나온다. 신발이나 옷도 ‘신기술이 적용돼 거리가 늘어난다’고 광고한다. 티도 예외는 아니다. 거리를 늘려 주고 공을 똑바로 가게 하는 티라는 선전이 요즘 추세다. 뉴욕 타임스는 신기술이 적용된 비싼 티들은 내구성이 좋지만 거리가 늘어나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썼다. USGA도 타깃 방향을 알 수 있게 하는 티는 있지만 공을 멀리, 똑바로 치게 하는 티는 없다고 밝혔다.

성호준 기자 <SCRIPT type=text/javascript> // 이미지 컴퍼넌트 사이즈 조절 try { var oContent = document.getElementById("articleImage"); if(oContent) { for(var nIdx=0; nIdx 250) { oContent.getElementsByTagName("img")[nIdx].width = 250; } } } } catch(e){} </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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