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3인방 장윤주, 한혜진, 박혜림은 누구인가?

슈퍼모델 3인방 장윤주, 한혜진, 박혜림은 누구인가?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한인 패션 모델 3인방의 모습을 안방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장윤주, 한혜진, 박혜림 등이 그 주인공들. 한혜진은 '한진'(Han Jin) 박혜림은 '혜박'(Hye Park)이라는 영문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애경은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인 '케라시스'의 CF를 위해 이들과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2008년 5월까지 1년간. 계약금은 5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년간 케라시스의 모델은 탤런트 고소영. 4월로 계약이 종료됐다. 이들이 출연한 케라시스의 새 CF는 뉴욕.파리.밀라노 등을 떠올리게 하는 패션쇼 무대를 배경으로 촬영한 것. 케라시스의 신제품인 오리엔탈 프리미엄의 출시를 알리는 론칭 헤어쇼다. 광고의 하이라이트는 세 명이 동시에 등장해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워킹하는 장면. 세트 비용만 1억원 이상이 들었다고 한다. 혜박은 우아한 웨이브, 장윤주는 경쾌한 단발, 한혜진은 스트레이트로 각각 개성 만점의 헤어스타일을 선보인다. 촬영을 끝내고 음악 삽입 등 후반 작업을 거쳐 조만간 TV와 잡지, 거리에 등장한다. 장윤주(26)는 172㎝로 세 명 가운데서는 가장 키가 작다. 하지만 23인치의 잘록한 허리에 풍만한 가슴을 갖췄다. 1997년 패션쇼 SFAA 컬렉션으로 데뷔, 2002년 패션사진기자협회 선정 베스트모델상을 수상했다. 크리스티찬 디올, 루이뷔통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패션쇼에도 참가했다. 국내외에서 작가.싱어송라이터로도 활동 중이다. 싸이월드 재즈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한 싱글 앨범'Fly Away'에서 작곡, 피아노 솜씨를 발휘했다. 여행 전문기'바 앤 다이닝'에도 기고했다. 2004년 아모리퍼시픽의 '헤라'브랜드 바디 제품'에스라이트'광고에서 브라 차림의 군더더기 없는 S라인을 과시했다. 지난해엔 CJ몰과 미닛메이드'스타일워터'광고에도 등장했다. 박혜림(22)은 1985년 1월 17일생. 키 176.5㎝, 32-24-34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한다. 세계적인 패션 포탈 모델스 닷컴(www.models.com)이 선정한 세계 랭킹 21위 모델이다.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샤넬, 프라다의 모델로 선발됐다. D&G 언더웨어, GAP, 행텐, H&M, 르 프랭탕, MAC, 플라스틱 아일런드, 로베르토 카발리 등의 광고 모델로 출연했으며 루이뷔통, 에르메스 등 파리 빅쇼의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판'보그'지의 2005년 9월, 12월호 커버에 등장했다. 그는 13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가서 미국 유타주 솔트 레이크 시티에 살고 있다. 2004년 7월 유타대 생물학과 재학 중 캠퍼스에서 열린 오픈 캐스팅에 출전해 모델로 발탁됐다. 2005년 뉴욕 패션 위크에서 마크 제이콥스 등의 모델로 활약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뉴욕은 너무 복잡해서 싫어요. 차라리 파리가 더 좋아요. 뉴욕보다는 조용하고 더 재미있거든요"라고 말했다. 쇼핑과 싸이 홈피 꾸미는 게 취미다. 모델에서 은퇴하면 간호사가 되고 싶단다. 한혜진(24)은 키 179㎝에 32-23-24의 몸매를 자랑한다. 1999년에 데뷔, 마릴린 에이전시 소속 모델로 활동 중이다. 모델스 닷컴에서 'HAN'이라는 이름으로 뉴페이스 모델 톱 10위권에 들었다. 2004년 패션시자협회 선정 최우수 여자모델상을 수상했다. 바니스, 안나 몰리나리의 월드 캠페인 모델로 활동했다. '보그'지 한국판 2006년 3월, 7월, 10월호 커버로 등장했다. 김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