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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뉴스

[스크랩] ■ GOLF NEWS 2005-02-15 화요일 ■

■ GOLF NEWS 2005-02-15 화요일 ■

 

안녕하세요? 골프 관련직에 종사하는 '양희철'입니다.

매일매일(일요일·공휴일 제외) <골프뉴스 및 골프레슨>을 '클리핑'합니다.

'즐거운 골프'를 위해 작으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여자월드컵골프- 한국 공동 준우승 선전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송보배(19.슈페리어)와 장정(25)이 팀을 이룬  한국이 여자월드컵골프대회(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세계 강호들을 누르고 당당히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3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조지의 팬코트리조트골프장  더링크스코스(파73.6천2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오버파 149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언더파 291타로 우승국인 일본에 2타를 뒤졌다.

개별 스트로크플레이 성적을 합산하는 방식의 이날 경기에서 20개 출전국 중 이븐파를 친 필리핀을 제외하고 19개국이 오버파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도 버디 6개와 보기 7개, 더블보기 1개를 번갈아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한국은 세계 골프의 거목들이 출전한 호주와 미국, 영국 등 우승 후보국을 모두 제쳤으나 작년 일본여자프로골프 5승의 미야자토 아이가 혼자 6언더파를 몰아친 일본의 돌풍을 따라잡는 데는 실패했다.

한국은 전반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이며 합계 6언더파로 순항했으나 10번홀(파4)에서 둘 다 보기를 범해 주춤한 뒤 13번홀(파5)에서 장정이 버디를 낚아 1타를 만회했다.

그러나 15번홀(파4)에서 장정이 티샷 실수로 러프에 빠진 뒤 탈출에 실패하면서 더블보기를 범해 합계 2언더파로 내려앉고 말았다.

어찌된 일인지 10번홀까지 합계 10언더파를 달리던 바로 뒷조의 일본도  기타다 루이가 11번홀(파3)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는 등 잇따라 부진해 15번홀까지 2언더파로 한국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한국은 16번홀(파5)에서 또 1타를 잃었으나 일본도 1m 남짓한 버디퍼트와  파퍼트를 나란히 놓치면서 1타를 까먹어 이미 경기를 마친 필리핀과 함께 세 팀이  합계 1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일본은 그러나 17번홀(파3)에서 기타다가 긴 버디퍼트를 홀에 떨군데 이어 미야자토도 버디를 잡아 합계 3언더파로 올라선 뒤 18번홀(파5)에서 파를 지켰으나 한국은  2개홀 모두 파에 그쳐 아쉽게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그러나 한국은 베스트볼 방식의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4타로 최하위인 공동 18위에 처쳤다가 포섬방식의 2라운드에서 환상의 호흡으로 데일리베스트인 5언더파를 치면서 4위까지 급상승하면 순위를 끌어올리는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프로 2년차인 송보배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삼성레이디스마스터스에서 유럽의 강호들을 꺾고 우승한데 이어 어려운 링크스에서 주눅들지 않고 세계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늠름한 모습을 보여 깊은 인상을 심었다.

작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4승을 올린 도로시 델라신과 작년 생애 첫 승을 따내며 상금 랭킹 10위에 오른 제니퍼 로살레스가 출전한 필리핀이 막판 뒷심을  발휘하면서 한국과 함께 공동 준우승을 차지, 1∼2위를 모두 아시아 국가가 휩쓸었다.

`메이저 사냥꾼' 카리 웹과 레이철 헤더링턴이 짝을 이룬 호주는 합계  2오버파 294타로 5위에 머물렀고, LPGA 20승을 올린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와 작년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카렌 스터플스가 출전한 잉글랜드는 합계 5오버파 297타로 9위.

미국은 작년 US여자오픈 우승자인 멕 말론과 베스 대니얼 등 `불혹의  듀오'를 출전시켰지만 합계 9오버파 301타로 14위에 그쳤다.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이 빠지고 LPGA 최장타자 소피 구스타프손과 아이언샷이 정확한 카린 코크가 나선 스웨덴은 합계 13오버파 305타로 16위에 머물렀다.

    hopema@yna.co.kr
 
 
KLPGA, 월드컵골프 ‘나몰라라’…선수 선정·비자문제에 ‘모르쇠’로 일관

이역만리 남아공에서 열린 여자월드컵골프대회서 공동2위의 쾌거를 거둔 선수들의 노고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하지만 선수들의 이번 선전을 지켜보면서 그 일련의 과정에 전면에 나서야 할 여자프로골프협회(회장 홍석규)의 마치 ‘개 닭 보듯’ 하는 미온적 행정처리에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다.

우선 선수 선발만 보더라도 그렇다.

 

당초 미LPGA에서 활동중인 톱프로들로 엔트리를 확정시킨다는 협회의 계획은 해당 선수들의 ‘일정 중복’이라는 말 한 마디에 수포가 되면서 송보배, 장정이 소위 대타로 출전을 하게 된 것이다.

국가의 명예가 걸린 대회에 개인적인 이유로 출전을 고사한 선수들도 문제지만 매번 유사한 일이 발생했을 때 이렇게 끌려가듯 행정처리를 하는 협회의 업무처리가 시정되지 않는 한 이러한 악순환은 계속될 것이 뻔하다.

또한 이번 대회에 한국팀은 자칫 출전을 하지 못할 위기의 순간을 맞은 적도 있다.

 

주최국인 남아공에서 한국, 필리핀, 대만 등 일부 아시아권 선수들에게 취업비자를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

 

이 사실을 협회가 아닌 미국에 있는 장정 선수로부터 뒤늦게 전해 들은 송보배 측은 비자를 받기 위해 주한 남아공 대사관  측에 의뢰했으나 이와 유사한 선례가 없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했고 협회 측에 협조를 요청하면 출전 선수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모르쇠’로 일관, 다급해진 송보배는 급기야 국무총리실에 SOS를 청함으로써 비자를 받을 수 있었다.

송보배의 부친 송용현씨는 “솔직이 말해서 몇 번이고 출전을 포기할까 생각도 했다. 제 아무리 상금이 걸린 프로대회라 하더라도 국가를 대표한 선수들이 참가한 국가 대항전인데 이렇듯 협회의 협조가 미온적일 줄은 미처 몰랐다”며 서운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이번 대회와는 직접적 관련도 없으면서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해준 것도 부족해 “미리 알지 못해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아낌없는 도움을 준 외교통상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빼놓지 않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의 미숙한 행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월드컵 대회는 국가대항전 이기 때문에 선수들은 자국의 국기가 아로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 게 관행이다. 그러나 TV 중계 화면에 비친 한국선수들의 유니폼에는 그 어디에서도 태극기를 찾아 볼 수가 없었고 그대신 의류를 제공한 송보배의 계약사인 슈페리어의 로고만이 오히려 선명하게 보일 뿐이었다.

이에 대해 협회는 이 또한 선수들의 몫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을 썼더라도 이러한 해프닝은 없었을 것이라는 게 골프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이번 대회는 주최 측에서 참가 선수들에 한해 항공비, 숙박비 등 일체의 체제비를 지원하지만 캐디, 가족들은 남아공 국적기인 SAA와 숙소 이용시 할인 혜택을 주는 게 전부였다. 따라서 선수들은 상당 부분 자비를 들여야 하는 것이 불가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회는 선수들에게 협회 차원의 지원금은 물론 회장 명의의 격려금 등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상황하에서 과연 어떤 선수가 출전을 희망하겠는가.

협회는 이번에 드러난 문제점들을 교훈삼아 다음 대회 때에는 반드시 시정하겠다고 약속한다. 꼭 그렇게 되길 바라며 다시 한번 조국의 명예를 위해 아름다운 희생을 마다한 송보배, 장정 두 선수의 노고와 선전에 박수를 보낸다.

golf@fnnews.com 정대균기자

■ 사진설명 =
여자월드컵골프대회에서 장정과 함께 짝을 이뤄 한국팀의 공동 준우승을 견인한 송보배. 하지만 그의 모습에서 ‘코리아’를 나타내는 어떠한 심벌도 찾을 수 없고 대신 의상 협찬을 한 의류 회사의 로고만이 선명하다. 이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던 협회의 행정이 아쉬운 대목으로 지적되고 있다.

사진=조지(남아공)로이터연합

 

 

코킹 요령과 타이밍

망치로 못박을 때를 생각해 보세요. 망치와 손이 일직선을 이룬 채 망치질을 한다면 힘만 많이 들 뿐 못을 제대로 때리기가 어려울 거예요. 하지만 손목을 살짝 꺾었다가 망치의 무게를 느끼면서 때리면 훨씬 수월하고 정확하게 못을 박을 수 있지요.

 

이게 바로 코킹의 원리예요. 손목을 유연하게 사용함으로써 샷의 파워와 정확성을 꾀하는 것이지요.

어찌 보면 쉽고 자연스러운 동작이지만 아마추어 골퍼 가운데는 코킹을 제대로 하는 분이 그리 많지 않아요. 코킹의 효험을 잘 느끼지 못하고 골프를 치는 셈이에요.

그럼 백스윙의 시작 단계에서부터 손목의 움직임을 관찰해 볼까요.

 

사진A를 보세요. 클럽을 몸의 오른쪽 뒤로 살며시 빼면서 손목을 자연스럽게 꺾어 줬어요. 이 단계를 거치지 않고 무조건 클럽을 들어올리지는 않는지 한번 점검해 보세요. 클럽 샤프트가 지면과 수평이 될 때 왼손목이 사진처럼 적당히 꺾이는 게 정상적인 동작이에요. 스윙 아크를 크게 하려는 생각에 클럽을 몸 뒤쪽으로 부자연스럽게 멀리 뺀다면 이런 자세가 나오지 않지요. 특히 거리가 많이 나지 않는 여성 골퍼에게 백스윙 초기 동작에서의 이와 같은 코킹은 중요합니다.

사진B는 백스윙의 정점입니다. 사진A에서 만들어진 코킹을 유지하면서 왼쪽 어깨가 오른쪽 발 위치에 올 때까지 몸통을 틀어 준 거예요. 왼쪽 손목과 클럽 샤프트가 이루는 각도가 거의 90도를 이루고 있지요. 이때 주의할 건 너무 과도하게 코킹을 해 클럽 헤드가 몸통 왼쪽 아래쪽을 향해 늘어지지 말도록 하라는 것이에요. 그렇게 오버 스윙할 경우엔 뒤땅을 때리는 등의 엉뚱한 샷이 나오기 쉬울 거예요. 손목이 손등이나 손바닥 쪽으로 꺾여도 곤란해요. 클럽 헤드가 그리는 스윙 궤도가 비정상으로 이뤄지게 되지요. 그러니 반드시 엄지손가락을 곧추세운 형태로 코킹을 하도록 하세요.

사진C는 다운스윙 때의 코킹 상태예요. 여전히 손목을 꺾은 채 몸의 안쪽으로 클럽을 끌고 내려오고 있지요. 이렇게 임팩트 직전까지 코킹을 풀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 채 다운 스윙하는 것이 오늘의 핵심이에요. 아이언도 우드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해야 두 손이 클럽의 헤드보다 먼저 앞서간 상황에서 임팩트가 이뤄지게 돼요. 프로들이 강조하는 '레이트 히트(late hit)'란 바로 이걸 말하는 것이지요. 그렇지 않고 코킹이 일찍 풀린다면 클럽 헤드가 손보다 먼저 앞쪽으로 나가면서 공을 퍼올리는 듯한 샷을 하기 쉽지요. 당연히 공이 날아가는 방향도 들쭉날쭉할 것이고요. 공을 세게 때리겠다는 마음이 그런 성급한 샷을 만들지요.

결론적으로 말해 클럽 헤드의 무게를 느끼면서 코킹을 끝까지 유지하고, 원심력을 이용한 강력한 임팩트가 결합되면 공은 절로 멀리 날아갈 거라는 거지요.

 

매번 샷할 때마다 그런 느낌을 잃지 않도록 신경쓰면서 연습해 보세요.

코킹에 대해 전문가들은 각각 다른 의견을 내놓기도 해요. 코킹에 너무 신경쓰다 보면 샷을 제대로 하기 어렵다든가, 클럽의 무게를 느끼다 보면 코킹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는 것 등이에요.

 

다 맞는 말이지요. 중요한 건 스윙 단계마다 적절히 코킹이 진행되도록 평소에 충분히 몸에 익히는 일입니다.


박지은의 '골프야 놀~자'는 여러분의 궁금증을 e-메일(sports@joongang.co.kr )로 접수받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중앙일보

 

 

내기골프 X - 파일

라운드 도중 코스 어디선가 “여기요, 저기요.”하며 자신이 샷한 지점을 되짚으면서 오갈 돈을 계산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내기 골프를 하는 사람들이다. 골퍼라면 누구나 크건 작건 내기를 한다. 대개 캐디피나 저녁 식사값 정도의 돈이 오가는 것이 주말 골퍼들의 내기 수준이다.

얼마전 1타에 1000만짜리 내기 골프로 8억원을 잃었다는 사람의 얘기가 신문에 실렸다. 처음에야 적은 돈으로 시작했겠지만 라운드가 잦아지고 내기가 커지면서 이 지경에 이르렀을 것이다.

다른 사람의 돈이 마치 자기 것 같고 첫 홀 티잉그라운드에 나서는 설렘이 라운드를 마친 후의 뿌듯함과 똑같이 느껴지는 내기의 마력이 집안을 말아먹는 도박 골프의 늪으로 빠뜨린 것이다.

내기 골프도 요령이 있고 주의할 점이 있다.

한두 홀 잘 된다고 최종 홀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방심할 수 없다. 초반보다 후반의 선전이 그날의 결과를 좌우한다. 내기 골프에서 이기려면 ‘배판’의 유혹을 떨쳐내는 것이 중요하다. 플레이할 홀이나 상대방의 컨디션을 어느 정도 알고 완급을 조절해야지, 경기가 안 풀린다고 씩씩거리면서 홀 마크를 두드리는 것을 반복하면 남는 것은 빈 지갑뿐이다.

해외 골프투어가 일상화된 요즘, 특히 일주일이 넘는 긴 설 명절 끝에 골프 한번 치자는 사람의 얼굴이 구릿빛이라면 핸디를 받거나 사전 룰 미팅을 평소와 달리 해야 할 일이다. 또 1,2번 아이언을 가진 사람이나 눈빛이 유난히 반짝이는 사람과는 신중하게 플레이하거나 아예 내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첫 홀을 나서기 전 간단한 스트레칭만 하는 사람 역시 조심하자. 골프장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는 의미가 아니겠는가. 이런 사람 앞에서 거울을 보고 자신의 스윙 궤도를 확인하거나 연습 스윙을 반복하는 것은 자신은 뭔가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는 고백일 뿐이다.

골프에는 왕도가 없다. 스킨스이건 스크래치건 내기 골프에 나서려면 평소 자신의 실력을 늘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원치 않던 실수가 반복되면 결국 그날 저녁을 얻어먹게 된다. 한 두 푼이건 지갑을 몽땅 털리건 돈 잃고 기분 좋을 사람은 없다. 결국 집에 돌아오는 발길이 가벼울 수 있는 것은 평소 한 타 한 타를 가다듬기 위해 많은 땀을 흘린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골프칼럼니스트 golf21@golf21.com

 

 

스트레칭 연습 

 

 

준비운동만 잘해도 스윙속도 9~16㎞ 빨라져

 

[조선일보]

골프도 야구나 농구와 같이 똑같이 체력을 요하는 운동이다. 18홀을 돈다면 보통 8~9km를 걸어야 한다.

미국에서 골퍼들의 체력 훈련 방법을 지도하는 기관인 PGFA(Professional Golf Fitness Association)를 다닐 때 일이다. 10명의 골퍼를 대상으로 준비 운동을 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 클럽헤드 스피드의 변화를 측정한 적이 있다. 그 결과 준비 운동을 했을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시속 9~16㎞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을 멀리 치기 위해서는 준비 운동을 꼭 해야만 한다. 준비 운동은 몸을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한 예방책으로도 중요하다.

골프에 도움이 되는 6가지 기본 스트레칭을 익혀 필드에 나갈 때나 연습하기에 앞서 꼭 실천해 보자.

첫째, 가슴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다. 한 손은 헤드를 잡고 다른 손은 그립을 잡도록 한다. 가슴 높이로 들고 한쪽 팔은 쭉 펴고 반대 팔은 뒤로 쭉 밀고 나가도록 한다.

둘째, 헤드를 땅에 대고 두 손으로 그립 끝을 잡은 상태에서 허리를 숙여 몸을 ‘ㄱ’자 모양으로 만든다. 팔을 쭉 펴고 머리는 그립을 잡은 두 팔 안쪽을 통과하는 느낌으로 깊게 숙인다. 이 스트레칭은 등과 옆구리에 좋다.

셋째, 헤드가 위로 가도록 한 손으로 그립을 잡은 상태에서 클럽을 등 뒤쪽으로 넘겨준다. 반대 손으로 허리 쪽에서 클럽을 잡고 아래 쪽으로 당겨 내린다. 이 스트레칭은 팔 뒤쪽 근육을 푸는 데 효과적이다.

넷째, 한 손으로 클럽을 지팡이 삼아 중심을 잡고 다른 손은 발목을 뒤로 올려 잡아 당겨준다. 다리 근육을 풀어주는 동작이다.

다섯째, 다리를 어깨보다 넓게 벌리고 똑바로 편 상태에서 머리와 두 손을 다리 사이로 지나치면서 뒤쪽으로 쭉 밀어내도록 한다. 이 스트레칭은 다리 뒤쪽과 허리 밑 쪽을 위한 스트레칭이다.

여섯째, 4·5번 아이언을 같이 잡고 천천히 스윙을 한다. 10번 정도 스윙을 한 다음 조금씩 속도를 내도록 한다.

 

스트레칭을 할 때 유념해야 할 점은 반동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 동작에서 멈춘 채 10초 이상 가만히 있도록 한다.

 

 

연습장 라운드

[경향신문 2005-02-14 20:16:31]

“피곤할 때는 절대 연습하지 말라. 그리고 연습할 때는 절대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해결하려 하지 말고 딱 한가지에만 집중해야 한다. 그 한가지를 만족의 경지에 이를 정도로 연습하는 것이 최상이다” - 봅 찰스.

“연습샷도 언제나 타깃을 정한후 날려야 한다. 볼은 당신과 좀 떨어진 거리에 두어라. 그래야 스윙과 스윙사이에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연습장에서 실제 코스 플레이를 실시한다” - 게리 플레이어.

봅 찰스나 게리 플레이어는 모두 한시대를 풍미했던 명프로들. 이 두명의 코멘트는 연습의 핵심을 총정리하고 있다.

흥미로운건 “연습장에서 실제 라운드를 하라”는 게리 플레이어의 마지막 구절이다. 그걸 응용하면 이 겨울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는 아이디어가 나온다.

우선 친구와 함께 근처의 대규모 연습장을 찾는다. 어떤 골프장이건 스코어 카드는 하나 가지고 간다. 그리고 친구와 함께 카드에 나타난 홀대로 라운드를 시작한다.

드라이버샷은 연습장의 전면 기둥을 기준으로 삼으면 된다. 실제 코스보다는 좀 타이트하게 기준을 정해서 기둥과 기둥사이의 좁은 공간에 드라이버샷이 날라 가야 성공으로 친다. 그다음 자신이 “몇 미터가 남았으니 몇 번 아이언으로 치겠다”고 타깃지점을 말하며 세컨드샷을 한다. 물론 그같은 아이언샷도 성공과 실패의 기준을 미리 정해야 한다.

이같은 ‘연습장 라운드’는 겨울철에도 골프의 감을 유지할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 아닐까 한다.

〈김홍구 골프스카이(golfsky.com)대표이사〉

 

 

듀발 추락의 끝은 어디…
[세계일보 2005-02-14 20:12]

한때 세계랭킹 1위였던 데이비드 듀발(34·미국·사진)의 추락 끝이 보이지 않는다.

 

4년째 재기의 몸부림이 눈물겨울 정도다.

 

듀발은 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 3개 투어에 출전했지만 한번도 본선무대를 밟지 못했다. 현재 세계랭킹 532위까지 밀린 듀발은 자신의 올시즌 첫 대회인 뷰익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7오버파 79타를 친 뒤 기권했고, 5라운드로 열린 봅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에서는 30오버파 318타로 컷오프됐다. 13일 3라운드에서 본선 진출자를 가린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에서는 22오버파 238타로 출전선수 가운데 최하위로 탈락했다.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의 기량에 불과할 정도의 초라한 성적표다.

 

듀발은 PGA투어 데뷔 2년째인 1997년 3승(상금랭킹 2위), 98년 4승(상금랭킹 1위)으로 당시 타이거 우즈(미국)의 돌풍을 잠재운 뒤 99년 4승을 거두면서 우즈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던 최강.

그러나 듀발은 2000년 1승에 이어 2001년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우승컵에 입맞춘 뒤 끝없는 추락의 길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1999년 우승했던 봅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에서 18홀 역대 투어 타이기록인 59타를 쳤던 듀발은 2002년 24개 투어에 출전, 우승 없이 두 차례 ‘톱10’에 진입했을 뿐 8번 컷오프를 당했고, 급기야 20개 투어에 나선 2003년에는 7개 투어에서 연속 탈락하는 등 14번 컷오프에 2번 기권했다. 네 차례만 컷을 통과했을 뿐이다.

지난해 도이체방크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는 듯했으나 무릎 부상 속에서 출전한 9개 투어에서 6번 컷오프되는 등 시즌 총상금 12만달러로 랭킹 210위에 그쳤다.

올시즌을 앞두고 세 차례 스윙 교정을 받은 듀발이 올시즌 재기 가능성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강용모 기자

 

 

[판례로 보는 골프룰]분실구 처리한 볼이 홀속에 있으면 홀인 인정

Q

 

세컨드샷이 그린에 올라간 것을 보았는데 볼을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원 위치로 돌아가 잠정구를 쳤는데 나중에 보니 홀 속에 처음 친 볼이 있었다.

A

 

볼이 홀에 들어갔을 때 그 홀의 플레이는 끝난 것이 되므로 처음의 볼은 홀인이 인정된다. 따라서 잠정구를 쳤던 것에 대한 벌타는 없다.

 

(정의 20, 규칙 1조-1 참조) 파이낸셜뉴스

출처 : 골프 싱글 쉽게 되기
글쓴이 : 양희철7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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