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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클럽과 용품

[이것이 궁금해요<13>]새 볼과 헌 볼의 차이는?

[이것이 궁금해요<13>]새 볼과 헌 볼의 차이는?

 

새 볼과 카트 도로에 떨어져 생긴 상처난 헌 볼은 어느 정도의 차이가 날까.

결론부터 말하면 별반 ‘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미국의 한 골프관련 전문기관이 컴퓨터 제어 로봇을 이용. 볼의 상태별로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전체적으로 새 볼의 성능이 최고였지만 그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트는 새 볼과 연습볼. 상처난 볼. 풀묻은 볼. 흙묻은 볼. 그리고 1라운드 사용한 볼 등 모두 6가지 상태의 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로봇은 10도의 드라이버와 특정 A사의 볼을 사용했다.

결과는 볼이 공중으로 날아간 거리. 즉 비거리만 놓고 볼 때 새 볼의 성능이 가장 우수했다. 비거리는 225.0야드. 하지만 평소 연습볼과 1라운드 사용한 볼의 비거리도 223.1야드~223.7야드로 조사돼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있어서는 어느 볼을 사용해도 새 볼이나 진배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상처난 볼과 흙묻은 볼의 비거리는 다소 떨어졌다.

총거리(비거리 & 런)는 오히려 △연습볼(251.8야드) △1라운드 사용한 볼(250.6야드) △새 볼과 풀묻은 볼(250.3야드) △흙묻은 볼(246.3야드) △상처난 볼(244.5야드)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진흙이나 풀묻은 볼은 비행궤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볼의 분산(타깃의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빗나간 거리) 거리를 조사한 결과. 흙묻은 볼은 10.8야드의 편차를 보였고. 풀묻은 볼도 7.9야드의 오차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