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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클럽과 용품

테일러메이드의 TP골프볼

테일러메이드의 TP골프볼

 


사진1

사진2
골프볼 시장 판도의 재편을 꿈꾼다.

세계 골프무대인 PGA 및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골프볼은 타이틀리스트의 ‘프로V1’ 시리즈와 캘러웨이의 ‘헥사투어’. 일본 던롭사의 ‘스릭슨’ 등이다.
이 중에서도 타이틀리스트와 캘러웨이가 양자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테일러메이드가 양팔을 걷어붙이고 본격적인 투어 시장 개척에 나섰다.

지난 3년6개월에 걸친 연구 끝에 만들어낸 TP레드(사진1) & TP블랙 등 두 종류의 투어용 겸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한 골프볼을 새로 내놓은 것. 테일러메이드는 이 제품 개발을 위해 골프볼 시장의 쌍두마차라고 할 수 있는 경쟁사의 기술 담당자를 영입하는 모험까지 했다.

TP골프볼은 비거리를 최대화할 수 있는 적정 비행 탄도와 딤플의 배치. 그리고 새로운 소재를 이용한 ‘코어’와 ‘아웃 커버’를 사용함으로써 볼의 성능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TP레드는 기본적으로 터치감이 부드러워 중간 탄도와 웨지 샷에서 강력한 백스핀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같은 핵심 요소는 ‘NdV4’(사진2)라는 새로 개발된 코어에 있다. 네오디뮴이라는 소재의 화합물로 결합이며 뛰어난 반발력 및 낮은 압축률을 자랑한다. 즉 빠른 볼 속도. 낮은 드라이버 스핀. 그리고 탁월한 타구감와 타구음을 제공한다는 것이 제조사측의 설명이다.

반면 TP블랙은 높은 탄도와 드라이버로 쳤을 때 스핀을 줄여 체공시간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선수나 아마추어 골퍼들이 자신의 스윙 특성이나 코스 공략방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이 볼을 사용해 자신의 최장 드라이브 샷 거리를 405야드까지 늘렸고. 박세리는 지난해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에서 TP레드를 사용해 부활 샷을 떠트리며 우승했다.

또 올 시즌 유러피언투어 커머셜 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최종일 역전 우승한 레티프 구슨도 올해부터 이 볼을 사용하고 있다. 소비자가격은 12개 들이 1다즌에 8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