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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으로 체력 다진 조아연 부활 시즌 2승 조아연. [사진 KLPGA] 조아연(22)이 24일 경기도 이천시 H1 골프장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조아연은 이날 버디 6,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했다. 하민송과 황정미가 10언더파 공동 2위다. 2019년 2승을 거두며 임희정, 박현경을 제치고 신인왕에 오른 조아연은 이후 2년 동안 잠잠했다. 스트레스로 인한 드라이버 입스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2년 8개월 만에 우승했고 이날 또 우승컵을 들면서 시즌 2승, 통산 4승을 기록했다. KLPGA 투어 이번 시즌 다승자는 박민지(3승)에 이어 조아연이 두 번째다. 조아연은 지난 3월부터 복싱을 했다. 그는 "평소 운..
새내기 윤이나, 드라이브샷이 빛이나 KLPGA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윤이나. [사진 KLPGA] 한국 여자골프에 또 한 명의 스타가 탄생했다. 2003년생 윤이나(19). 키 1m70㎝에 드라이브샷 거리가 300야드를 넘나든다. 그가 드라이버를 휘두르는 모습은 윤이 날 정도가 아니라 빛이 날 정도다. 대형 신인 윤이나가 최종 4라운드 1번 홀에서 힘차게 티샷하고 있다. [사진 KLPGA] 윤이나가 1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골프장에서 끝난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합계 20언더파로 우승했다. KLPGA 투어 첫 승을 거둔 그는 상금 1억4400만원을 받았다. 윤이나는 첫날부터 폭발적인 장타력을 과시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2라운드에선 무려 드라이브샷 거리가 312야드(291m)를 찍기도 했다. ..
처인 체력단련장 로얄 → 빅토리 2년만에 다시 방문한 처인 체력단련장 오늘은 티박스도 뒤로.. 핀도 뒷핀... 아주 길게.. 체력단련 잘하도록 해놓았네요. ㅎㅎ ※ 벙커 연습장도 개장했다고 합니다.
'퍼팅 귀신' 송가은이어라,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 우승 송가은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 KLPGA] 키 1m61㎝의 송가은(22)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출신이다. 아담한 체격에 올 시즌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는 234.7야드. 샷 거리만 놓고 보면 전체 선수 가운데 중하위권인 81위다.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한 KLPGA투어에서 그는 거리의 열세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을까. 그의 주 무기는 자로 잰 듯한 퍼팅이다. ‘리틀 박인비’로 불릴 만큼 퍼트 실력과 리듬감이 뛰어나다. 올 시즌 평균 퍼트 수는 29.45개로 전체 선수 가운데 4위다. 결국 ‘드라이버는 쇼, 퍼트는 돈’이라는 골프계의 격언을 몸소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송가은이 10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끝난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마..
지난해 행운의 우승 임진희 올해는 완벽한 우승 임진희. [사진 KLPGA] 임진희(24)가 3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장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우승했다. 최종 3라운드 3언더파 69타, 합계 11언더파로 신인 윤이나(19)의 추격을 두 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임진희는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했다. 임진희는 당시 대리운전 회사의 로고가 달린 모자를 쓰고 나올 정도로 무명이었다. 당시까지 톱 10이 단 두 번밖에 없었고컷 탈락은 5번이었다. 5타차 공동 13위로 출발한 그가 우승하리라곤 임진희도 생각하지 못했다. 운이 따랐다. 장하나가 9타를 줄일 정도로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성적이 좋았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선두 그룹은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 챔피언조의 버디 퍼트는 살짝살짝 홀컵..
남여주 GC 가람 → 마루
전인지 대역전패 위기서 기사회생...상금 17억 여자 PGA 우승 독 3개 메이저에서 우승한 전인지. [AFP=연합뉴스] 전인지(28)가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세즈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전인지는 이날 3오버파 75타 합계 5언더파를 기록, 렉시 톰슨(미국) 등을 한 타 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은 135만 달러(17억5000만원)다. 지옥에 다녀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전인지는 1라운드 8언더파를 치면서 5타 차, 둘째 날 3언더파를 더해 6타 차 선두였다. 3라운드 초반 2위와의 간격을 7타 차까지 벌리기도 했다. 미국 언론은 이 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6타를 앞선 선수가 역전당한 경우는 없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리드를 날리고 역전패한다면 후유증은 상상..
18번 홀 ‘붉은 악마’의 심술…연장전에서 김민규가 웃었다 26일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직후 파란색 우승 재킷을 입고 트로피를 들어 보이는 김민규. [AFP=연합뉴스] 김민규(21)가 26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골프장에서 벌어진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했다.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기록, 합계 4언더파로 조민규(33)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 끝에 승리했다. 우정힐스 18번 홀 티잉그라운드엔 빨간색 악마 캐릭터가 있다. 의류 브랜드의 앙증맞은 로고인 ‘붉은 악마’가 한국오픈 마지막 날 심술을 톡톡히 부렸다. 18번 홀은 521m(570야드)의 파 5홀이다. 나무가 가린 탓에 시야가 좁고 실제로 페어웨이도 좁다. 오른쪽은 OB구역, 왼쪽은 내리막 경사지다. 왼쪽으로 훅이 크게 나면 오히려 낫다. 마주 보고 달리는 17번 홀의 페어웨이에서 2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