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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열 번 찍어 훌라 춤 췄다...롯데 챔피언십 우승 훌라 춤 세리머니를 하는 김효주. [사진 대홍기획] 김효주(27)가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의 호아칼레이 골프장에서 끝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최종라운드 1언더파 71타, 합계 11언더파로 시부노 히나코(일본)를 2타 차로 꺾었다. 김효주는 3타 차 선두로 시부노, 브리아나 도(미국)와 한 조에서 경기했다. 브리아나 도가 일찌감치 우승 경쟁에서 물러났다. 브리티시 여자 오픈 우승 경험이 있는 시부노는 그렇지 않았다. 딱딱한 그린에 바람까지 분 난코스에서 끝까지 김효주를 쫓아왔다. 2타 차로 앞선 17번 홀, 김효주의 아이언샷이 그린을 넘어갔고, 칩샷도 길었다. 그의 파 퍼트는 홀 바로 앞에서 방향을 틀었다. 보기가 됐다. 시부노는 버디 기회를 잡았다. 먼 거..
참밸리 CC
박상현, KPGA 개막전 뒤집기쇼…통산 11승 날렵한 자세로 티샷을 하는 박상현. 까다로운 코스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KLPGA] 박상현(39)이 17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골프장 올드 코스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했다. 최종 라운드 4언더파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2위 이형준·조성민·이준석(이상 합계 9언더파)을 1타 차로 제쳤다. 골프장 이름 라비에벨(La Vie est Belle)은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뜻이다. 최종 라운드에 참가한 선수들의 하루는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선두로 출발한 이상엽은 2,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3타 차 선두를 달렸다. 우승이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5, 6번 홀에서 연속으로 세컨드샷 OB를 내면서 ..
장수연 444m 투온, KLPGA 개막전 롯데렌터카 우승 장수연. [KLPGA 제공] 장수연(28)이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골프장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최종라운드 4언더파 68타, 합계 9언더파로 지난해 우승자 이소미를 한 타 차로 제쳤다. 2010년 9월 KLPGA투어 현대건설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16세 아마추어 소녀가 눈부신 샷을 날렸다. 바로 장수연이었다. KLPGA 투어에서 가장 어린 아마추어 우승자가 나올 터였다. 그러나 스코어카드를 적고 있을 때 경기위원이 2벌타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경기위원회는 15번 홀에서 장수연의 캐디백이 플레이 선과 평행하게 놓여 있어 샷 조준에 도움이 됐다는 판단을 했고 2벌타를 줬다. 장수연은 눈물을 흘리며 2벌타가 ..
아! 트리플 보기...루키 안나린, JTBC클래식 한 타 차 분패 안나린. [AP] LPGA 루키 안나린이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애라 골프장에서 벌어진 JTBC 클래식에서 한 타 차 3위를 했다. 안나린은 이날 벌어진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했다. 나나 매드슨(덴마크)과 아타야 티티쿨(태국)이 16언더파를 기록했고 연장전 끝에 티티쿨이 우승했다. 4라운드 후반까지 안나린의 분위기는 좋았다. 선수 매드슨에 3타 차 2위로 시작했지만 16번 홀까지 버디 5개를 잡으면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비교적 쉬운 파 5인 17번 홀에서 3퍼트로 보기를 했다. 안나린은 "이전처럼 내 플레이에 집중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 첫 번째 퍼팅을 강하게 쳐 생각보다 많이 지나갔다. 좀 어려운 거리가 남았는데 성공하지 못했다"고..
오너스 GC
클럽 모우
고진영, '여제' 소렌스탐 기록 넘어 HSBC 챔피언십 우승 고진영. [AP] 고진영은 70대 타수를 잘 모른다. 고진영이 6일 싱가포르 센토사골프장 탄종코스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BMW 챔피언십 1라운드(71타) 이후 15개 라운드에서 모두 60대 타수를 기록했다. 이는 안니카 소렌스탐과 유소연, 고진영이 함께 가지고 있었던 최다 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기록(14)을 경신한 것이다. 고진영은 또 지난해 7월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76타를 기록한 후 이후 30개 라운드 연속 언더파를 쳤다. 역시 소렌스탐과 고진영이 공유하던 29라운드 연속 언더파 기록을 깼다. 우승도 가져갔다. 고진영은 17번 홀까지 이정은 6과 16언더파 공동 선두였으나 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