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어리 아내를 둔 남편이 논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아내가 허겁지겁 달려왔다.
뭔가 큰 일이 생긴 모양인데 말로 설명할 길이 없고, 다급해진 아내가 갑자기 웃옷을 벗어제끼고는 가슴 사이에 두 손으로 '인(人)'자를 만든다. 남편이 깜짝 놀라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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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구?" 불(火)이 났다구? 어디서?"
그러자 망설이던 아내가 이번에는 치마를 훌러덩 벗어던졌다. 남편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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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털보네 구멍가게란 말이지. 그래 얼마나 탔던가?"
아내는 잠시 주변을 둘러보더니 갑자기 남편에게 다가와 그의 바지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남편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중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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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기둥만 남고 다 타버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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