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도전 신지애, 아쉬운 2위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섰던 신지애(31)가 아쉬운 공동 2위를 했다.
신지애는 24일 일본 오사카 이바라키 고쿠사이골프장(파72)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티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최종 합계 4언더파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1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신지애는 11번홀까지 3타 차 선두를 달려 우승을 예고했다. 그러나 12번홀부터 샷이 흔들리면서 역전패당했다. 이전까지 버디만 3개를 잡았지만 12번홀에서 3퍼트로 보기를 했고, 파3인 14번홀에서도 보기를 범했다. 그사이 우에다 모모코(일본)에게 1타 차 2위로 밀려난 신지애는 15번홀(파4)에서 치명적인 더블보기로 모모코와 간격이 3타 차까지 벌어졌다. 마지막 홀을 파로 마친 신지애는 6언더파를 기록한 모모코에게 2타 차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는 J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다. 신지애는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 공동 5위를 시작으로 3개 대회 연속 톱10 안에 드는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첫 승의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 전미정(37)은 3언더파로 공동 4위, 황아름(32)은 2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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