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사임다비 공동 5위…커 통산 20승
전인지·김세영 공동 9위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확정자 박성현(24)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총상금 180만달러)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시즌 9번째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박성현은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TPC 쿠알라룸푸르(파71, 624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쳤다.
15언더파를 친 우승자 크리스티 커(미국)에 2타 뒤진 공동 5위다.
공동 6위로 4라운드를 맞은 초반 3번과 4번홀에서 연속으로 한 타씩 잃어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5번홀에서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고 7번부터 10번까지 네 홀 연속으로 버디를 쳤다.
11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뒤에도 12번, 16번, 마지막 18번홀에서 한 타씩 줄였다.
전인지(23)와 김세영(24)은 나란히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은 다음으로 미뤘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15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1승만 더 거두면 한 시즌 최다 16승을 달성한다.
남은 대회는 3개다.
한편, 올해 3월 롯데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커는 시즌 2승, 통산 20승째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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