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잔소리 많이 듣는 딸, 성공할 가능성 높다

엄마 잔소리 많이 듣는 딸, 성공할 가능성 높다

 

잔소리를 많이 듣고 자란 딸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에섹스대 연구팀이 1만55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연구한 결과 잔소리를 많이 하는 어머니를 둔 딸이 그렇지 않은 딸보다 성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어머니가 사춘기 딸들에게 더 많은 압력을 줄수록 딸들은 오히려 덜 좌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좋은 대학교에 갈 확률이 높았고, 성인이 되기 전에 임신할 확률이 낮았다. 성인이 되어서도 실업자가 될 확률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구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었다. 과학전문 블로거 이사벨은 해당 연구의 상관관계가 명확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연구를 주도한 연구진의 권위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이 과거에 학술지에 연구를 발표한 적이 없어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김하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