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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듀크대 女학생이 포르노 출연 고백…이유가

美 듀크대 女학생이 포르노 출연 고백…이유가

 

미 명문대 여학생이 학비를 벌기 위해 포르노에 출연한 사실을 고백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명문 듀크대 1학년인 벨 녹스(19)는 최근 CNN 토크쇼 ‘피어스 모건 투나잇’에 출연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녹스는 지난해 말 듀크대의 한 남학생이 “우리 학교에 포르노에 출연한 여학생이 있다”는 글을 듀크대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유명세를 탔다.

소문이 퍼지자 녹스는 2월 듀크대 학보인 ‘듀크 크로니클’에 ‘로렌’이란 가명으로 인터뷰를 했다. 그는 “6만달러(한화 약 6400만원)에 달하는 학비를 감당하지 못해 포르노 배우로 활동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녹스는 “처음에는 무서워서 망설였으나 영화를 막상 찍고 나니 상상할 수 없는 즐거움이 밀려왔다. 포르노 촬영은 내게 스릴과 자유, 힘을 안겨준다”고 말했다.

녹스의 인터뷰가 공개되자 인터넷에선 ‘로렌’의 ‘신상 털기’가 시작됐다. 결국 녹스는 4일(현지시간) 인터넷에 자신의 실명과 얼굴을 당당히 공개했다.

녹스는 “나를 죽이겠다고 메시지를 보내는 동문이 있다. 포르노는 즐겨보면서 왜 출연 배우를 비난하느냐”고 주장했다.

녹스를 지지하는 일부 네티즌들은 녹스의 정체를 폭로한 듀크대 남학생이 한 달에 음란물 다운로드에 1000달러를 쓴다고 폭로했다.

녹스의 유명세에 몸값도 치솟고 있다. 신인 포르노 배우의 출연료는 500달러 정도다. 하지만 수만달러를 주겠다는 음란물 기획사들의 출연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첫 출연료가 500달러…엄청 짜다”,“대단한 여학생이네…직업은 정해졌네”,“학비는 다 마련했나 궁금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