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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자유-사진

여기저기 달려드는 손, '짓궂군요'

'이제 그만 해요' 산페르민 축제개막

 

 

 

 

 

 

 

 

 

 

스페인 팜플로나에서 산페르민 축제가 6일(현지시간) 시작됐다. 축제 참가자들이 주변 건물 발코니에서 뿌리는 물을 맞으며 환호하고 있다.

산페르민 축제는 매년 7월 6일 정오부터 7월 14일 자정까지 열린다. 3세기 말 팜플로나의 주교였고 도시의 수호 성자인 산 페르민을 기념하는 축제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매일 아침 8시에 반복하는 소몰이이다. 오후에 열릴 투우에 쓰일 소들이 투우장까지 거리를 질주하는데, 하루에 6마리의 소가 투우경기에 출전한다. 산토 도밍고(Santo Domingo) 사육장에서 투우장까지 825m가량 되는 길을 약 3분 정도 달리는데 이때 사람들이 소와 함께 뛰다가 받쳐 다치기도 한다. [AP=뉴시스, 로이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