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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무용수업'…女교사의 무차별 구타 '논란'

'공포의 무용수업'…女교사의 무차별 구타 '논란'

 

 

발로 걷어차고 뺨 때리고… 中 네티즌 "나라 망신"


[CBS노컷뉴스 이은경 인턴기자] 중국 베이징의 한 여성 무용교사가 수업 중 학생들을 구타하고 심한 욕설까지 퍼붓는 영상이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영상은 무용 교사가 학생들이 수업에 잘 따라오지 못하자, “지금 제정신이냐”며 욕설과 함께, 어깨, 등, 머리, 뺨을 차례대로 때리는 장면으로 지난 28일 중국 UCC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왔다.

또 다른 학생은 교사가 발로 배를 걷어차자 두세 걸음 밀려났으나, 교사는 굴하지 않고 4~5차례 계속해서 무차별로 구타했다.

또 이 교사는 한 바퀴 도는 동작을 학생들에게 선보이고는 “이 동작을 잘 수행하지 못하면, 내가 너희를 위해서 문을 열어 줄 테니, 뛰어내려 죽으면 돼”라며 협박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교사 자질을 찾아볼 수 없다”, “학생들이 잘 따라가지 못한다고 해서, 저렇게 심하게 구타하면 어떡하냐”, “나라 망신이다”, ”저런 환경 속에서 수업을 받은 학생들의 상처가 얼마나 크겠냐”며 비난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