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별 보며~ 투명한 호텔방 화제

밤하늘 별 보며~ 투명한 호텔방 화제

 

자연을 좀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투명 숙박 시설들이 인기다. 정형화되고 진부한 형태의 평범한 숙소 대신 자연 한가운데 설치하여 사방 어디에서든 자연을 감상하고 느낄 수 있는 버블형 호텔 및 텐트가 숙박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

프랑스의 건축 디자이너 피에르 스테판 뒤마가 설계한 버블 텐트는 직경 4m 크기의 작은 돔형 구조물. 자외선 차단과 화재 방지 성능을 지닌 투명 합성 소재를 사용해 숲, 바다, 강 어디든 자유롭게 설치 이동이 가능한 특별 텐트다. 킹사이즈 침대가 넉넉히 들어가는 침실 공간과 외부 침입을 차단하는 현관부로 구성되어 있어 인적이 드문 자연 속에서도 안전하게 밤하늘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7,766유로(1,100만 원)라는 엄청난 금액의 텐트 가격이 부담되는 사람들은 프랑스 마르세유의 아뜨라프레브 호텔을 이용할 수도 있다. 한적한 시골마을에 위치한 이 호텔은 뒤마의 버블 텐트를 독립형 객실로 사용하고 있어 직접 텐트를 구매하지 않아도 그 매력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고. 킹사이즈 침대에서의 안락한 휴식과 조식 서비스까지 맛볼 수 있는 버블 호텔의 하루 이용료는 109-499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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