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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장소식

수도권 골프장, 봄철 특별 그린피 할인 이벤트

수도권 골프장, 봄철 특별 그린피 할인 이벤트

 

그린이 통통 튀지 않는 봄이 됐다. 그러나 평일 손님은 많지 않다. 그래서 수도권 골프장들이 평일 내장객을 유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골프장마다 아직 찬 기운이 남아 있는 오전 이른 시간대와 오후 예약시간이 텅텅 비어있다. 이 때문에 김포시사이드 골프장과 용인 플라자, 골드, 코리아, 리베라, 신안, 프리스틴밸리, 한양 골프장 등 수도권 대부분의 골프장들이 3월 한달 동안 적게는 2만원에서 최대 8만원까지 할인해주는

▶'봄철 특별 그린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골퍼들에게는 일석이조다. 싼값으로 시즌 개막전을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

4만~7만원 싼 주중 아침 시간을 활용하라=용인 플라자 골프장은 14일까지 오전 7시30분 이전에 예약을 하는 비회원 골퍼에게 주중 18만원인 그린피를 5만원이나 할인해준다. 정규 18홀 라운드를 13만원에 플레이할 수 있다. 또 7시 30분~8시까지 부킹할 경우에는 4만원을 깎아준다. 이 골프장은 15~30일까지는 기온이 점점 상승함에 따라 오전 7시 이전 예약 손님에게만 3만원을 낮춰 받는 이벤트를 계속 진행한다.

코리아 골프장은 더 큰 할인폭의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전 7시 이전에는 19만원인 그린피를 7만원을 할인한 12만원을 받는다. 오후 2시 이후에 예약을 해도 7만원이나 저렴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분당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뉴서울 골프장도 손님을 모시기 위해 바쁘다. 시간대별로 6시대는 예약자는 5만원, 7시대는 4만원, 8시대는 3만원의 그린피를 내려받고 있다. 아예 월요일에 예약을 하는 경우에는 풀타임 5만원 씩을 덜 받는다. 김포시사이드 골프장은 접근성을 고려해 할인 시간대를 1시간 이상 늦춘 경우다.

이 골프장은 월요일에는 오전 9시 이전까지 예약할 경우 4만5000원을 할인해준다. 강북에 있는 서서울 골프장은 첫팀부터 오전 7시59분까지 부킹을 하면 무조건 4만원을 공제해준다. 4인 기준으로 1명의 그린피를 받지 않는 셈이다.

▶시간이 되면 오후 늦은 시간을 공략하라=코리아 골프장은 다른 골프장과 달리 오후 3시 이후에 예약 시간을 잡으면 8만원을 할인해준다. 19만원의 그린피를 11만원만 받는다. 특히 이 골프장은 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후 3시 이후에 라운드를 할 경우에는 5만원 이상의 그린피 할인혜택을 준다. 서서울 골프장도 토·일요일에 오전 이른 시간과 오후 막팀 예약 손님에게는 2만원의 그린피를 깎아주고 있다.

골드 골프장은 오후 3시에 부킹을 하면 수도권 최저가 수준인 10만원에 라운드할 수 있다. 이 골프장의 김학규 본부장은 "본격적인 봄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골퍼들에게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개막전을 치를 수 있도록 그린피를 낮춰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