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금 세상은/스포츠뉴스

김연아의 아리랑 … 대한민국에 바치는 ‘오마주’

김연아의 아리랑 … 대한민국에 바치는 ‘오마주’

러시아 모스크바에 우리 민요 ‘아리랑’이 울려 퍼졌다. 김연아(사진)의 첫 ‘오마주 투 코리아(Hommage to Korea, 대한민국에 대한 존경)’ 공개훈련을 지켜본 뒤 뉴욕 타임스의 크리스토퍼 클래리 기자가 물었다.

 “이 음악이 뭐예요?” 설명을 들은 그는 “강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음악이다. 한국 민요였다니 몰랐다. 한국 음악이라는 생각보다 좋은 곡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연아가 프리스케이팅 ‘오마주 투 코리아’를 연기하며 우아한 자태로 빙판을 가로지를 때 배경으로 흐르는 아리랑의 선율에 기자의 가슴도 쿵쿵 뛰었다. 몇몇 한국 팬은 “그 장면에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해외 취재진의 반응도 호평 일색이다. “음악 파일을 줄 수 있느냐”고 묻는 기자도 있었다.

온누리 스포츠부문 기자


 

온누리 스포츠부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