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모델 번천·앰브로시오 고향
러·독일·이탈리아계 혈통 보존
마르고 키 큰 서구형 백인 많아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左), 지젤 번천(右) | |
브라질 남부 시골마을에 유독 미인이 많은 데는 혈통의 비밀이 숨어 있다. 이곳은 역사적으로 독일과 이탈리아 이주민에 의해 식민지화됐다. 여기에 러시아를 비롯한 슬라브 민족도 섞여 들었다. 남미 원주민과 아프리카 흑인이 광범위하게 섞인 브라질의 다른 지방과 달리 이곳은 백인 혈통이 비교적 잘 보존됐다. 이러다 보니 키 크고 마른 데다 곧은 금발머리에 푸른 눈의 서구형 백인 미인이 많이 나왔다.
요즘도 이곳엔 수퍼모델 꿈나무를 발굴하려는 뉴욕·파리·밀라노의 스카우트가 자주 찾는다. 이들에겐 역사 공부가 필수다. 조상이 어디서 왔는지를 아는 게 미인을 찾아내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현지 고등학교나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번화가엔 길거리 캐스팅을 하려는 스카우트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서구 패션계가 이곳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또 있다. 브라질에선 검은 피부의 모델이 더 잘나간다. 그 덕에 싼값으로 백인 모델을 구하기가 쉽다. 브라질 출신 모델의 70%가 남부 3개 주에서 배출되고 있는 것은 이런 이유들 때문이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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