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치대병원, 자가치아 뼈은행 개소
조선대학교는 14일 치과병원에서 한국자가치아 및 가족치아 뼈은행 개소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자가치아 뼈은행은 유치나 사랑니 등 버려지는 치아를 보관해뒀다가 노년기에 임플란트 등을 위한 뼈 이식 수술에 사용하는 것으로 광주.전남지역에서 처음이다.
자가치아 뼈은행은 단국대병원(천안)과 아주대병원(수원) 등에서 운영중이며 가족치아를 보관하는 뼈은행은 조선대가 처음이다.
임플란트 시술은 자신이나 타인의 뼈, 동물뼈, 인공뼈 등을 사용해왔으나 뼈은행에 보관중인 자신의 치아를 가공, 이식재로 사용하게 된다.
치의학대학원 김수관 원장은 지난해 분당서울대병원 김영균 교수와 공동으로 환자에게 뽑은 치아를 첨단공법으로 가공해 다시 뼈 이식재로 이용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본인 치아를 사용한 만큼 유전적 위험이 없고 치아에 함유된 유기질인 콜라젠을 보존시키는 방법으로 가공, 이식되는 잇몸 뼈와 같은 골 기질을 갖게 돼 기존의 뼈 이식 재료보다 임플란트 수명과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자기 치아 이식재는 분말형태로 만들어 병원이나 환자가 장기간 실온에서 보관할 수 있으므로 보관비용 부담이 없고, 수입에 의존하는 기존의 뼈 이식재보다 비용이 저렴하다.
김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 환자가 늘면서 뼈 이식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버렸던 치아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환자 거부감이 없고, 기존 이식재보다 기능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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