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넘은 버라이어티 쇼…‘나는 이상한 쇼에 출연했다’
이제는 버라이어티 쇼도 국경을 넘고 있다.
미국인들이 일본에서 벌이는 엽기 버라이어티쇼가 국내에 상륙했다. 케이블 채널 QTV가 오는 28일부터 방송하는 다국적 버라이어티 쇼 '나는 이상한 쇼에 출연했다'(I Survived a Japanese Game Show, 이하 '이상한 쇼') 시즌2가 그것이다.
'이상한 쇼'는 해외여행은 커녕 자신의 동네조차 거의 벗어나 본 적이 없는 '미국 촌놈들'의 서바이벌 게임 쇼다. 난생 처음으로 일본에 가 프로그램 속 프로인 '마지데'에 출연해 게임을 펼친다. 장애물을 넘고 회전판에 앉아 밀가루를 뒤집어 쓰고 스파이더맨의 '찍찍이' 복장을 입고 뛰는 등 자신을 망가뜨리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상금이 무려 25만 달러(29억원)나 걸려 있기 때문이다. 교사·변호사·회계사·대학생·주부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의 출연자 12명이 일본의 전통을 체험하고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레드 로봇팀과 그린 타이거팀으로 나눠 승부를 벌인다. 패배한 팀에서 탈락자를 뽑아 생존자를 압축하는 방식. 시즌2는 시즌1과 룰이 비슷하지만 팀내 멤버 교체를 허용했다. 한 팀에서만 너무 많은 탈락자가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사회와 심판은 일본의 유명 코미디언인 로무 간다와 밥이 맡는다. 일본의 예절과 문화를 가르치는 엄마 같은 사감인 '마마상'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미국인들이 일본 버라이어티 쇼에 적응하는 과정이 무척 흥미롭다. 매주 목·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김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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