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룸살롱 직원 폭행해 경찰조사받아

이혁재, 룸살롱 직원 폭행해 경찰조사받아

 

방송인 이혁재가 룸살롱에서 폭행시비를 벌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방경찰청은 20일 "지난 13일 관내에서 벌어진 룸살롱 폭행사건과 관련, 19일 오후 이씨를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3일 오전 2시경 인천 동춘동 소재의 J룸살롱에서 지인 3명과 술을 마신 뒤 인근 룸살롱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씨는 J룸살롱에서 합석했던 여자종업원에게 2차 장소로 올 것을 요구했지만 룸살롱 측이 이를 거절하면서 시비가 붙었다. 이 씨는 J룸살롱으로 찾아가 컵을 깨고 남자 종업원의 뺨을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조사과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만약 그랬다면 인정하고 사과한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씨의 재소환 및 폭행혐의에 따른 입건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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