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놀라운대회 스타킹` 허벅지 주제 선정성 논란
이날 방송에는 돌이 채 안된 우량아, 고등학생, 대학생, 경륜선수, 할머니 등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이 출연해 허벅지의 '건강미'를 과시했다. 그러나 어린 여학생들이 건강한 허벅지를 자랑하던 중 무대 위에서 경쟁적으로 섹시댄스를 추는 모습이 방송돼 다소 선정적이었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고딩유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19세 고등학생은 교복 스타일의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와 섹시한 동작의 춤을 선보였다. 일명 '대전 비욘세'로 대학 댄스팀에서 활동중인 21살 여대생도 이에 못지 않은 강렬한 댄스를 선보였다.
이날 '허벅킹'의 영예는 요실금 치료를 위해 50세부터 에어로빅을 시작했다는 이성화(56·여)씨에게 돌아 갔다.
한편 방송의 주제를 '허벅지'로 정한 데 대해 방영 전부터 선정성 논란이 일었지만 제작진은 "주제만 놓고 선정적이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직접 방송을 보고 평가해달라"고 입장을 밝혔었다.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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