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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레슨/스코어줄이기

어프로치할 땐 하체를 더 고정시켜라

어프로치할 땐 하체를 더 고정시켜라

소렌스탐 원포인트 레슨
J골프 16일 오후 6시 방영

 

원조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지난 8일 경기도 포천 베어크리크 골프장에서 한국의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해 원포인트 레슨을 했다. 지난 1월 결혼에 이어 올가을 출산 예정인 소렌스탐은 “박세리와 특별한 친분 때문에 한국을 좋아하게 됐다”며 레슨을 시작했다.

소렌스탐은 “무엇보다 스윙의 다섯 가지 기초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말하는 다섯 가지 기초란 ▶그립 ▶셋업 ▶균형(체중 분배) ▶볼 위치 ▶얼라인먼트(정렬) 등.

소렌스탐은 왼손은 손가락이 아닌 손바닥으로 클럽을 잡는 대신 오른손은 손가락만으로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셋업과 관련해서는 발뒤꿈치와 발가락 사이에 무게 중심을 두고 서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또 체중은 짧은 클럽으로 샷을 할 때는 왼발 쪽에, 드라이버 등 긴 클럽을 사용할 때는 약간 오른쪽에 두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초보자들은 클럽 헤드에서부터 어깨·엉덩이·발에 이르기까지 얼라인먼트에도 신경을 쓰라고 충고했다.

소렌스탐은 이어 거리가 짧은 어프로치 샷을 할 때는 퍼팅을 할 때처럼 하체를 더 고정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어프로치를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하체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는 게 소렌스탐의 설명. 소렌스탐은 마지막으로 스윙의 다섯 가지 기초와 함께 템포가 일정해야 정확한 임팩트가 가능하고 거리도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소렌스탐의 골프 레슨은 16일 오후 6시 J골프를 통해 볼 수 있다.

정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