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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과 유혹/연예소식

비욘세, 겨드랑이 굴욕 ‘이를 어째…’

비욘세, 겨드랑이 굴욕 ‘이를 어째…’

할리우드 스타들, 레드카펫 굴욕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레드카펫. 스타들은 레드카펫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하며 공을 들인다. 레드카펫 위에서 누구보다 화려하게 빛나고 싶은 스타들이지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 한 순간의 실수가 카메라에 포착돼 놀림감이 되는 스타가 있는 법. 스타들의 지우고 싶은 레드카펫 굴욕의 순간을 모았다.


 

 

▲"내 몸매 어때요?" 과다노출형
 
지난 5월 초 뉴욕의 한 이벤트에 참석한 나탈리 포트먼. 포트먼은 은회색 드레스를 입고 우아하게 입장했다. 그러나 옆쪽이 심하게 파인 드레스 때문에 카메라에 가슴을 그대로 드러내고 말았다. 영화를 위해서라면 노출연기도 불사하겠다던 포트먼이지만 레드카펫 위 노출 사고는 당황스러울 뿐이다.
 
영화 '아메리칸 파이'의 타라 레이드도 과다 노출로 망신을 당했다. 퍼프 대디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레이드는 가슴확대수술을 받고 난 후라 자신감이 하늘을 찔렀다.

온갖 섹시 포즈로 플래시 세례를 받던 레이드는 10여 초가 지난 후에야 드레스의 어깨끈이 내려간 것을 알았다. 그러나 물은 엎질러진 후였다. 서둘러 어깨끈을 올리며 옷 매무새를 정리했지만 레이드의 가슴 노출 사진은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노출 의상이라면 일가견이 있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도 굴욕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자신의 새 앨범 '백 투 베이직스' 발표회에 참석한 아길레라는 얇은 니트로 된 미니 원피스를 입었다.

그러나 니트 원피스가 너무 얇았던 탓에 속옷이 그대로 비춰 마치 속옷만 입은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섹시한 매력을 드러내기 위해 의도한 노출이었던 셈. 하지만 레드카펫 위에 서기에는 너무 천박했다는 평이 대세를 이뤘다.

 

▲아뿔싸 야속한 겨털
 
영화 '터미널' 시사회에 참석한 톰 행크스. 시간에 늦어 헐레벌떡 뛰어온 행크스의 겨드랑이에 홍수가 났다. 연한 베이지색 셔츠의 겨드랑이 부분이 잔뜩 젖은 것이다. 누가 물이라도 뿌린 것처럼 젖은 셔츠는 그 부위 때문에 땀 냄새가 나는 것 같다.
 
최고의 섹시스타 비욘세야말로 겨드랑이로 대 굴욕을 당했다. 영화 '드림걸스' 특별시사회에서 비욘세는 두 팔을 번쩍 들어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포즈를 선보였다. 그러나 미처 제모에 신경쓰지 못했는지 겨드랑이 부분이 거무튀튀했다. 게다가 비욘세의 겨드랑이는 상상 그 이상이다.
 
겨드랑이 굴욕의 고전 줄리아 로버츠도 있다. 로버츠는 1999년 영화 '노팅힐' 시사회에서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손을 들어 화답했다. 그러나 로버츠의 겨드랑이를 보고 모두가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남자의 털을 연상시키는 로버츠의 겨드랑이 털은 합성 논란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뜨거운 화제가 됐다.

 

▲앗 나의 실수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제임스 프랭코. 훈훈한 외모로 여성팬이 많은 그이지만 사진 한 장으로 팬 수 백 명을 한꺼번에 잃었다. 5월 초 '스파이더맨 3' 특별 시사회에서 멋진 턱시도를 차려 입은 프랭코는 카메라를 향해 특유의 시원시원한 미소를 날렸다. 그러나 이빨 사이에 자리를 잡은 고추가루 때문에 멋진 미소가 순식간에 비호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영화 '드림걸스'의 실제 주인공 다이애나 로스도 굴욕의 주인공이 됐다. 2004년 한 이벤트에 참석한 로스는 롱코트를 입고 선글라스를 낀 채 나타났다. 흐린 날씨 때문에 시야가 어두웠던데다 긴 코트를 감당하지 못한 로스는 레드카펫 위에 나뒹굴며 체면을 구기고 말았다.

장진리 IS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