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걸식스’ 마지막 녹화 현영 끝내 눈물

‘여걸식스’ 마지막 녹화 현영 끝내 눈물

 

 

[뉴스엔 김형우 기자] ‘여걸식스’가 사이판에서 눈물의 작별식을 가졌다. KBS 2TV ‘해피선데이’의 인기 코너 ‘여걸식스’는 지난 9일부터 5박 6일간 사이판에서 마지막 회를 기념하는 특집 촬영에 임했다. ‘여걸식스’팀은 촬영이 끝난 후 사이판 해변가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간소하지만 진지한 고별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여걸식스’에 참여하면서 기억에 남는 단어를 적고 모닥불에 태웠다. 특히 종이가 모자랄 정도로 빽빽이 적은 현영은 한 단어 한 단어 읽어나가다 결국 눈물을 쏟고 말았다. 현영은 “내가 사랑 받을 수 있는 여자라는 걸 알게 해준 평생 잊지 못할 프로그램“...이라며 “여걸식스 촬영장을 오는 순간만은 일이 아니라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유일하게 쉴 수 있는 휴식처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소연은 ‘자신감’이라는 세 글자를 적으며 항상 용기를 준 여걸 언니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현영과 이소연은 물론 이들을 바라보던 다른 출연진들과 스태프들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여걸식스 제작진은 그동안 수고한 여걸식스 멤버 전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현영, 이소연, 전혜빈, 김종민, 이정은 3년 동안 여걸을 지킨 지석진, 조혜련, 정선희에게 반지를 선물했다. 한편 ‘여걸식스’의 마지막 회가 담긴 ‘해피선데이’는 오는 22일 방송된다. 김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