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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유롭게/성인유머

19세금-아내의 바람


 

결혼 5년차인 맹구는 아내 말숙이가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했다.

증거를 잡기 위해 맹구는 출장을 간다고 말하고 집을 나섰다.
밤늦게 택시를 타고 집으로 온 맹구는 택시기사에게 말했다.

"아내의 부정을 증명하는 증인이 돼 주세요."

흔쾌히 허락한 택시기사와 함께 맹구는 조용히 침실로 들어갔다.
침대 이불을 들춘 맹구는 한숨을 쉬었다.
한 남자가 말숙이 옆에 누워 있었다.

 



화가 난 맹구가 옆에 있던 골프채를 집어들었다.
말숙이가 맹구를 말리며 말했다.

"잠깐! 여보, 이 사람은 좋은 분이에요.
당신이 산 자동차값도 내줬고, 밀린 집세도
이 사람이 냈어요."

 

맹구는 옆에 서 있던 택시기사에게 물었다.

"아저씨,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택시기사가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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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 감기 들기 전에 빨리 이불이나 덮으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