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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조코/세상은 이렇게

2010년대 인기 이름은 드라마 주인공 같은 민준-서연

2010년대 인기 이름은 드라마 주인공 같은 민준-서연

2010년대에 들어 가장 인기있는 이름은 남자는 민준, 여자는 서연으로 꼽혔다.

9일 대법원에 따르면 사법부가 출범한 1940년대부터 지난해까지 시대별로 출생신고한 이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민준은 1990년대까지 순위권에 든적이 한차례도 없던 이름이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선호도가 올라가면서 1위에 등극했다. 서연도 2000년대 2위였다가 2010년대 들어 1위로 순위가 올랐다.

연도별 1위 이름은 ▶1940년대 영수ㆍ영자 ▶1950년대 영수ㆍ영숙 ▶1960년대 영수ㆍ미숙 ▶1970년대 정훈ㆍ은주 ▶1980년대 지훈ㆍ지혜 ▶1990년대 지훈ㆍ유진 ▶2000년대 민준ㆍ유진 ▶2010년대 민준ㆍ서연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쓰인 남자 이름은 지훈, 여자 이름은 영숙이었다. 2번째로 많이 쓰인 남녀 이름은 동현과 정숙이었고 ▲현우와 정희, 성민과 순자, 정훈과 영자가 뒤를 이었다.

한글 이름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2008년에는 총 1만6680건으로 전체의 3.54%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총 3만4843건으로 7.7%까지 높아졌다. 한글이름으로는 한결(남자)과 사랑(여자)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장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