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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뉴스

김효주, 2개 대회 연속 우승…상금랭킹 1위

김효주, 2개 대회 연속 우승…상금랭킹 1위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김효주(19·롯데)가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완벽한 승리를 일궈냈다.

김효주는 6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웨이하이포인트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마지막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김효주는 2위 고진영(19·넵스)을 무려 7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달 22일 끝난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시즌 상금도 4억원을 돌파하면서 상금랭킹 1위를 달렸다.

1,2,4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내 순조로운 출발을 한 김효주는 6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이에 분발한 김효주는 9번홀에서 버디를 낚아낸 후 후반 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경기를 끝냈다.

김효주는 "2위와 타수 차가 많이 나서 다른 사람들보다 여유 있는 상태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긴 했지만 골프장 특징이 언제 스코어가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5번홀 정도부터 (우승에 대한) 확신이 왔다. 16번홀도 얼핏 보면 쉬운 홀 같지만 오비가 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계속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대회 첫 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중국의 펑산산은 들쑥날쑥한 성적으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