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경, 김하늘 제치고 E1 채리티 우승

허윤경, 김하늘 제치고 E1 채리티 우승

 

허윤경(24·SBI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E1 채리티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김하늘(26·비씨카드)을 제치고 개인 통산 2승째를 올렸다.


허윤경은 1일 경기도 이천 휘닉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고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2000만원.


이로써 허윤경은 지난해 5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만에 2승째를 기록했다.


허윤경은 5,6번홀과 8,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11,14,16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승기를 잡았다.


김하늘은 17,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10언더파 206타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김해림(25·하이마트)은 이날 5타를 잃고 공동 16위(3언더파 213타)로 떨어졌다. 올 시즌 신인왕에 도전하는 백규정(19·CJ오쇼핑)과 고진영(19·넵스)은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