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LF포인트 '왕중왕전' 우승
이승현(22·우리투자증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LG패션 LF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현은 24일 전남 순천 레이크힐스CC(파72·6390야드)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1위에 올랐다.
1차전 공동 2위로 LF 포인트 900점을 얻었던 이승현은 2차전에서 1위 포인트 1000점을 보태 총 2745점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5000만원이다.
준우승은 LF 포인트에서 최종합계 2665점을 기록한 김효주(18·롯데)가 차지했다. 이민영(21·LIG 손해보험)은 2655점으로 3위, 장하나(21·KT)와 김세영(20·미래에셋)은 나란히 2610점으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왕중왕전은 이번 시즌 KLPGA투어 공식대회의 순위와 타수에 따른 포인트를 부여, 상위 8명이 겨루는 이벤트 매치다. 이승현은 이 순위에서 9위에 그쳤지만 3위 전인지(19·하이트진로)가 부상으로 불참해 출전 기회를 잡았다.
2009년 프로로 데뷔한 이승현은 지난 2011년 5월 러시앤캐시 클래식 우승 이후 약 2년5개월 동안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올렸다.
이승현은 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7번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이승현은 10번홀부터 12번홀까지 3개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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