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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상은/화제-사진

달리는 열차 향해 '둔부 흔들기'… 이상한 문화 축제

달리는 열차 향해 '둔부 흔들기'… 이상한 문화 축제

 

달리는 열차를 향해 엉덩이를 노출하고 흔드는 '둔부 노출 축제'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바지를 내리고 자신의 엉덩이를 내보이는 이 이색 축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구나 니구엘에서 매년 7월 열리는 연례 행사다.

 

3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엉덩이 노출 이벤트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열렸는데, 이 지역의 '전통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는 것이 11일 LA 위클리 등 미국 언론들의 보도 내용이다.

'한심한 대회'라는 일부 사람들의 평가 및 경찰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이 축제는 30년이 넘게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회 주최 측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이들의 행사 문화 참가를 독려(?)하고 있다.

'엉덩이 노출 축제'의 기원은 이 지역에 위치한 한 술집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술집을 찾은 한 남성이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달리는 열차를 향해 엉덩이를 노출하는 이들에게 맥주를 산다는 이벤트를 열었고, 이 행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대회 주최 측의 주장이다.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