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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상은/스포츠-사진

중국과 브라질 친선 농구경기에서 집단 난투극

 

 

 

지난 12일 중국 허난(河南)성 난창(南昌)시에서 중국과 브라질 농구대표팀간의 친선 경기에서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이날 친선 농구경기에서 중국의 장칭펑 선수가 브라질 수비수의 고의성 반칙을 당해 코트에 쓰러졌다. 하지만 심판은 이를 잡아내지 못했고 이에 분노한 중국의 감독 밥 도널드(미국인)는 심판을 향해 욕설을 하고 심판석으로 쫓아가 강력히 항의했다.

도널드 감독은 2차례의 테크니컬 파울을 받는 것으로 사태가 일단락 됐지만 흥분한 양팀 선수들은 속행된 경기에서 육탄전을 벌이다 결국 격투기를 보는 듯한 난투극을 벌였다.중국팀은 경기장에 뛰고 있던 주전 선수들 뿐만 아니라 벤치에 앉아 있던 후보 선수들도 일제히 달려나와 장칭펑에게 부상을 입힌 브라질 선수를 집중 구타했고, 이를 말리던 다른 브라질 선수까지 주먹과 발로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한편, 도널드 감독은 난투극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지만 브라질 선수들의 잘못을 재차 강조했다.

멀티미디어팀, 사진=온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