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면조코/세상은 이렇게

자연산 송이 함부로 채취하면 `절도`

자연산 송이 함부로 채취하면 `절도`

 

"자연산 송이 채취 함부로 하지 마세요."

본격적인 송이 채취시기를 맞아 야산에서 송이와 밤 등을 채취하거나 따다가 절도범으로 몰려 낭패를 보는 일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릉경찰서는 12일 오후 10시 50분께 강릉시 사천면의 한 야산에서 송이 35개를 몰래 채취한 혐의(절도)로 A(51.강릉시), B(41.") 씨 등 선후배 사이인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14일 오후 5시 30분께 강릉시 노암동 김모(60) 씨 소유의 뒷산에서 밤 10㎏을 몰래 딴 혐의로 C(52.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와 관련, 동부지방산림청 강릉국유림관리소는 국유림 보호협약을 체결하지 않은 주민들이 국유림 내에서 송이를 불법 채취하는 경우에는 관계 법령에 따라 전원 사법처리 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불법 채취 금지 대상은 자연산 송이는 물론 잣 등의 수실류와 산약초 등 모든 임산물이다. (강릉=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