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핸드백에 넣어야 할 10가지 필수품
최근 여성의 핸드백의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빅백’‘오버사이즈 핸드백’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여성의 필수품인 핸드백에는 어떤 물건들이 들어있을까.
휴대폰, 돈과 신용카드가 든 지갑, 거울 달린 콤팩트 파우더와 립스틱은 기본이다. 여기에 껌, 담배, 라이터, 티슈, 물티슈, 사탕, 과자, 머리빗, 필기구, 메모지, 머리핀, 열쇠, 선글래스, 립크림, 주얼리, 스타킹, 생리용품…. 아니면 하루 종일 한번도 꺼내지 않는 잡동사니들로 가득차 있을 게 분명하다.
잘 쓰지 않는 물건들은 과감히 꺼내버리고 대신 남는 공간을 건강을 위한 물건들로 채우면 어떨까. 특히 여성은 남편이나 자녀의 건강을 돌보아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상비약 정도는 가방에 넣고 다녀야 한다.
1. 건강기록부
자녀에게 접종해야 할 면역 주사는? 최근 유방암 검사를 한 날짜는?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혈압은? 자신과 가족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수치를 적어서 의료보험 카드와 함께 소지하면 좋다. 꺼내 볼 때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켜준다.
2. 헬스클럽 카드
저녁 약속이 취소되었거나 갑자기 30분 정도의 짜투리 시간이 생겼을 때 헬스클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어떨까.
3. 건강식 스낵
출출할 때 자동 판매기에서 초코바를 사먹지 말고 말린 살구나 아몬드를 넣고 다니면서 먹는다. 아니면 잡곡으로 만든 크래커도 좋다. 스낵은 항상 신선한 것으로 매일 아침 바꿔 준다.
4. 약
만성 질환의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꼭 핸드백에 넣고 다녀라. 가족 중에 심한 알러지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면 에피펜(EpiPen)같은 에피네프린 주사기를 갖고 다녀라. 미국 여성건강연구협회의 의학고문 제니퍼 와이더 박사는 해열진통제, 소염진통제, 제산제(制酸劑) 몇 알은 갖고 다니라고 권한다.
5. 주치의 전화번호
평소 자주 다니는 병원이나 주치의의 전화번호, e-메일이나 명함을 갖고 다녀라. 갑작스런 증상에 대처할 수 있다.
6. 피임약과 콘돔
여성은 경우에 따라서 원치 않는 임신이나 성병에 걸리기 쉽다. 구트마허 연구소(Guttmacher Institute)에 따르면, 매년 임신하는 미국 여성은 600만명.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원치 않는 임신이었다. 유사시에 대비해서 콘돔이나 피임약을 갖고 다녀라.
7. 선스크린
미국에서는 매년 100만명이 피부암에 걸린다.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자외선 지수가 절정에 달하는 낮시간대 외출을 피하는 것은 물론이고 피부과 의사에게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매일 SPF(화장품의 자외선 방지 효과 지수) 15 이상의 선스크린 로션을 바르는 게 좋다. 하루 종일 바깥 나들이를 할 때는 2∼3시간마다 한번씩 바를 수 있게 작은 병을 넣고 다녀라.
8. 휴식을 위한 책
버스 정류소, 커피숍, 은행에서 우리는 많은 시간을 기다리면서 보낸다. 기다림에 지쳐 짜증을 내기보다 책 한 권을 들고 읽거나 아이팟으로 음악을 들으면 좋다. 뜨개질도 좋다. 책이 너무 무겁다면 가족이나 친구 사진을 몇 장 들고 다니면서 꺼내보면 어떨까.
9. 젤 타입의 손 청결제
패혈성(敗血性) 인두염 등을 유발하는 박테리아 균에 옮기 싫다면 항균성 핸드젤을 갖고 다녀라. 특히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 지하철이나 버스, 영화관 등 공공 장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면 손 청결제는 필수적이다. 화장실에서 비누로 손을 씻으면 똑같은 효과를 내겠지만 이동 중에는 손 청결제를 쓰는 게 편하다.
10. 식수
생활에 활력을 주고 체내 독소를 제거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물을 항상 지니고 다녀라. 갈증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이고 쓸데 없는 칼로리로 가득찬 탄산 음료를 마시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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