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의원 지역구별 득표율은
MB 측근 평균 이하 부진
박근혜 측근 상위권 선전
이 당선자의 최측근인 이재오(서울 은평을).정두언(서울 서대문을) 의원의 지역구가 포함된 은평구와 서대문구에서 이 당선자는 각각 49.8%와 50.4%의 득표율을 얻었다. 서울 평균(53.23%)보다 낮은 수치다. 대선 기간 중 지역별 득표율을 독려한 이방호 한나라당 사무총장의 성적도 비슷하다. 이 사무총장의 지역구인 경남 사천시에서 이 당선자의 득표율(55.8%)은 경남 평균(55%) 수준에 머물렀다. 이 지역에선 오히려 이회창 무소속 후보의 선전이 도드라졌다. 이회창 후보는 24.1%를 얻어 자신의 경남 평균 득표율(21.5%)보다 높았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이들 의원은 선대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다 보니 다른 의원들에 비해 지역에 신경 쓸 시간이 부족한 탓도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친박(親朴)' 의원들의 성적표는 좋았다. 유기준 의원 지역구인 부산 서구에서 이 당선자는 60.9%를 득표했다. 부산의 지역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유 의원은 박근혜 캠프 공보지원단장이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수행단장이었던 한선교(경기 용인을) 의원과 박근혜 캠프 공동 대변인었던 김재원 의원의 지역구(경북 군위-청송)도 좋은 성적을 낸 지역으로 꼽힌다. 용인 수지의 득표율(61.3%)은 경기도 전체에서 3위였고, 경북 군위(74.8%)는 경북 전체에서 5위였다. 박근혜 캠프 공동 대변인이었던 이혜훈(서울 서초갑) 의원의 지역구가 있는 서초구에서 이 당선자는 64.4%를 얻었다. 강남구(66.4%)에 이어 서울 지역에서 둘째로 좋은 성적이다. 박 전 대표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67.7%)과 유승민.주성영 의원의 지역구가 있는 대구 동구(68.4%)는 이 당선자가 가장 낮은 득표율을 올렸다. 이 당선자의 대구시 득표율은 69.4%였다. 임장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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