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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사진

호주 여자골퍼들 세미누드 달력모델로

호주 여자골퍼들 세미누드 달력모델로

 

 



“여자골프 흥행을 위해서라면.”

호주 여성골퍼들이 속옷 차림으로 그린 위에 섰다.

호주 일간지 시드니 헤럴드는 8일 호주 유명 여성골퍼들이 ‘톱샷-여자 프로골프2007’이라는 홍보용 달력 제작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눈길을 끄는 것은 심상치 않은 이들의 옷차림. 골프장을 배경으로 한 화보 속의 여자골퍼들은 파격적인 노출과 요염한 포즈를 선보였다. ‘톱샷’은 길게는 2007년 호주 여자프로골프의 활성화를. 짧게는 오는 2월 펼쳐지는 호주 오픈대회 홍보를 위해 제작됐다.

‘톱샷’ 제작 선봉에 섰던 호주오픈 토너먼트 디렉터인 폴 맥나미는 “여자 스포츠가 벽을 넘기 위해서는 어떤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여자골프는 변화가 느린 편이다. 톱샷 제작은 좋은 출발”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 달력의 11월 모델로 발탁된 2006시즌 유럽여자골프투어 신인 니키 가렛은 “호주에서 여자골프는 비인기 종목이다. 팬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이런 시도에 참여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달력을 통해 반라의 여성골퍼를 접한 팬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이미 달력을 구입했다는 패트리샤 브릿지는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 최소한 널리 골퍼들의 얼굴을 기억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달력을 구입하지 않았다는 샤니 와프는 “이상적인 것은 이런 방법을 쓰지 않고 인기를 얻는 것”이라면서도 “눈길을 끌기에는 좋은 아이템이다”라며 목적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여성골퍼들이 속살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호주여성골퍼들은 1999년 톱샷과 비슷한 컨셉트로 달력을 제작. 3만5000부를 팔았다. 목적은 다르지만 미녀 골퍼 나탈리 걸비스는 4번이나 달력을 통해 관능미를 자랑했으며 이탈리아의 유명골퍼 소비 산도로도 높은 수위의 노출을 시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