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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장소식

가까운 골프장보다 주말부킹 잘되는 곳 회원권 값 ↑

가까운 골프장보다 주말부킹 잘되는 곳 회원권 값 ↑
연초보다 58% 오른 곳도
아마추어 골퍼들은 거리가 가까운 골프장보다 예약(부킹)이 쉬운 골프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에이스회원권거래소가 연초 대비 골프장 회원권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수도권 기준으로 거리는 가깝지만 주말 예약이 어려운 골프장의 회원권 시세는 오름폭이 작은 반면 거리가 다소 멀어도 주말에 예약이 용이한 골프장의 회원권 시세는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이천 뉴스프링빌 골프장 회원권 가격은 연초엔 2억원 수준이었으나 최근엔 58%나 오른 3억1500만원을 호가한다. 또 스카이밸리(경기도 여주)와 세븐힐스(경기 안성).비에이비스타(경기 이천) 등도 연초 대비 각각 40%가 넘는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수도권에서 가깝지만 주말 예약이 어려운 뉴서울과 남서울 골프장은 연초 대비 회원권 가격이 각각 19%와 20% 오르는 데 그쳤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송용권 팀장은 "전에는 주말 부킹보다 거리가 가까운 골프장이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부터는 주말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골프장들이 각광받고 있다"며 "주5일 근무가 정착되면서 주말마다 골프를 즐기려는 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