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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유롭게/성인유머

19세금-상담실

1. 안서용(남.35세)

안서용 :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비디오를 보며 자위를 하다가 마누라에게 들켰습니다.

슬로카 : 네, 잘하셨..아뇨 안됐군요..;;

안서용 : 마누라는 놀랐는지 그때부터 저를 회피하는 눈치며,  자꾸 거실에서 자려고 하고, 이젠 밤일도 안하려고

             그래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슬로카 : 축하드립니다, 이제 마음 놓고 자위하세요.

안서용 : 감사합니다. 



2. 나주부(여.40)

나주부 : 저는 지금 고등학교 다니는 사내아이를 둔 주부입니다.

슬로카 : 잘 생겼나요?

나주부 : 네-_-?

슬로카 : 아, 아닙니다...말씀 계속 하세요.

나주부 : 그런데 어느날부터 이놈 방의 쓰레기통에 티슈뭉치가  잔뜩인거에요..

슬로카 : 아, 콧물감기약을 사다주셔야 하겠군요?

나주부 : 처음에는 저도 감기인 줄 알고 약도 사다 주고 그랬죠..

슬로카 : 아니, 감기가 아닌데 휴지뭉치라면, 방에서 똥이라도 쌌단 말입니까?

나주부 : 음-_-; 나중에서야 이유를 알고, 아들녀석의 방 안에서 두루말이,일회용 티슈등 보이는 휴지란 휴지는

            다 치워 버렸습니다.

슬로카 : 음, 그런 거였군요.

나주부 : 하지만, 마음이 아프군요. 제가 과연 올바른 행동을 한걸까요?

슬로카 : 전혀 올바르지 못한 행동입니다. 게다가 쓸데 없는 행동 입니다. 커텐 빨고싶으세요?

나주부 : 아.................... 



3. 김팔복(남.15)

김팔복 : 전 남녀공학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데요, 오늘 체육시간에 잘못해서 같은 반 여자애의 가슴을 팍 만져버렸어요.

슬로카 : 좋던가요?

김팔복 : 절대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그 친구는 울고불고 난리가  아니에요.. 정말 미안한 마음 뿐인데 "네 가슴 만져

             서 미안해" 하기도 창피하고, 어떻게 해야 미안한 마음을 표시할 수 있을까요?

슬로카 : 아주 쉬운 방법이 있어요.

김팔복 : 아, 뭔가요 슬로카님?

슬로카 :1.그 여자친구 가는 길을 막습니다. 
            2.벽에 밀어놓고 움직이지 못하게 합니다. 
            3.여자친구분의 손을 잡으세요. 
            4.잡은 손을 팔복님의 고추에 가져다 대세요. 
            5.여자친구가 울기 전에 엎어져서 엉엉 울면 됩니다. 
            <주의사항>꼭 먼저 울어야 합니다.


김팔복 : 감사합니다. 가문의 은인으로 모시겠어요(꾸벅) 



4. 나안해(27.여)

나안해 : 제 애인은 너무 밝힘증이 심한 것 같아요. 매일 헤어지기 전에, 집에 보내지 않으려고 합니다.

슬로카 : 부럽군요.

나안해 : 네?

슬로카 : 아, 아뇨..거참 난처하시겠다고 했습니다.

나안해 : 날마다 하자고 졸라대니 이걸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는 집에 늦게 들어가는 걸 엄청 싫어하는데..

슬로카 : 느..늦게까지 해야 만족하시나요?

나안해 : 아이 참, 그게 아니라요, 결혼하기 전에는 하고싶지 않다고요. 어떻게 결혼하기 전에 그 짓을 할 수가 있어요.. 
             자꾸 하자는데 이럴 땐 어떻게 하죠?

슬로카 : 간단하군요. 남자분께 빨리 결혼하고 오라고 해주세요. 아니면, 결혼한 남자분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나안해 :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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