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첫만남에 섹스OK”…섹스리서치 결과발표

오는 13일 개봉을 앞둔 영화 ‘킨제이 보고서’가 지난 4일까지 열흘간 온라인영화사이트 맥스무비에서 실시한 ‘2005년 한국판 킨제이 보고서’의 놀라운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10대이상 성인 56,830명(남성 31,973명 여성 24,857명)을 대상으로 현대인의 섹스 라이프를 집중 조사했다.

총 19개 항목으로 구성된 이번 설문에는 ‘이성을 볼 때 가장 섹스 어필한 부위는?’이라는 가벼운 질문에서부터 ‘한달 동안의 섹스 횟수’와 ‘현재까지의 섹스 파트너 수’, ‘알고 있는 체위의 수’, ‘혼전관계에 대한 인식’ 등 성(性)에 관한 궁금증을 총망라했다.

조사 결과 성인 남녀의 86%가(남성의 경우 92%)가 섹스 경험이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섹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성을 볼 때 가장 섹스 어필한 부위는 ‘가슴’이며, 성감대는 남성의 경우 ‘성기’, 여성의 경우는 ‘가슴’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랑을 하지 않는 상대와도 섹스가 가능한지의 물음에 54%가, 첫만남에서 섹스가 가능한지의 물음에 대해서는 48%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리고 혼전동거에 관해서도 48%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