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과 김지현이 이겼다...두산 매치플레이 결승, 3-4위전 승리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대결한 김지현과 김지현2(오른쪽). [KLPGA/박준석]
김지현(28)이 19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김현수를 꺾고 우승했다. 이름과 나이가 같은 김지현2(28)는 3-4위전에서 김자영에 승리했다.
김지현은 결승에서 4번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아내며 기선을 제압해 5홀 차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김지현은 통산 5승째를 기록했다.
김지현2는 3-4위전 전반 9홀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역시 5홀차로 승리했다.
결승과 3-4위전보다 이날 오전 벌어진 김지현과 김지현2가 벌인 준결승이 오히려 더 치열했다. 김지현들은 마지막 홀까지 접전을 펼쳤고 김지현이 한 홀 차로 승리했다.
김지현은 16강전에서 지난해 우승자 박인비를 꺾는 등 어려운 대진을 뚫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지현은 2016년 이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도 깨끗이 씻었다.
2017년 두 김지현과 오지현이 좋은 성적을 내 KLPGA에서는 지현 천하라는 말이 유행했다. 김지현은 "오지현이 나에게 (지현이름을 가진 선수 중) 첫 우승의 테이프를 끊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민영(27)은 이날 일본 후쿠오카 골프장에서 벌어진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에서 합계 10언더파로 신지애와 우에다 모모코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성호준 기자
김지현2는 3-4위전 전반 9홀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역시 5홀차로 승리했다.
결승과 3-4위전보다 이날 오전 벌어진 김지현과 김지현2가 벌인 준결승이 오히려 더 치열했다. 김지현들은 마지막 홀까지 접전을 펼쳤고 김지현이 한 홀 차로 승리했다.
김지현은 16강전에서 지난해 우승자 박인비를 꺾는 등 어려운 대진을 뚫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지현은 2016년 이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도 깨끗이 씻었다.
2017년 두 김지현과 오지현이 좋은 성적을 내 KLPGA에서는 지현 천하라는 말이 유행했다. 김지현은 "오지현이 나에게 (지현이름을 가진 선수 중) 첫 우승의 테이프를 끊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민영(27)은 이날 일본 후쿠오카 골프장에서 벌어진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에서 합계 10언더파로 신지애와 우에다 모모코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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