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시즌 2승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김지현(26·한화)이 제11회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김지현은 11일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코스(파72·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정은(21·토니모리)과 연장 5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김지현은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낚아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 파 5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내 타수를 줄였다.
김지현은 연장 승부에서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모두 파를 기록했고, 시즌 2승째를 거둬 김해림에 이어 시즌 2번째 다승자가 됐다.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이정은은 5번째 홀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지현은 "생각보다 두 번째 우승이 빨리 찾아와서 기쁘다.오늘 샷도 잘되고 퍼트도 잘됐다. 모든 선수가 다 잘 치고 있는 줄 알아서 우승을 예상하지는 못했다"며 "다승이 목표였는데 오늘 이뤘다. 매 대회 톱 10을 목표로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3위는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김지현(26·롯데)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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