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하게 여름 나기, 특급호텔 수영장 Top6

럭셔리하게 여름 나기, 특급호텔 수영장 Top6

특급호텔에서 보내는 여름은 평온하다. 호텔 수영장 덕분이다. 인파로 들끓는 해수욕장에 비하면 시원하면서도 조용하고 여유롭게 무더위를 피할 수 있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멋진 풍경, 맛있는 음식도 곁들일 수 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리버파크

 

 

‘리버파크’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야외 수영장이다. 메인풀과 함께 유수풀과 유아 전용 풀이 마련돼 있고, 호텔 조리장들이 선보이는 풀사이드뷔페도 즐길 수 있다. 300여개의 선베드가 설치되어 여유롭게 태닝을 할 수 있다.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야외 자쿠지, 삼림욕이 가능한 피톤치드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그린시즌인 7월 1일까지는 성인용 메인풀만 연다. 그린시즌 기준 주중 4만원, 주말 4만 5000원. 



리츠칼튼 서울

 

 

리츠칼튼 서울의 수영장은 실내에 위치해 있지만 천정과 두 벽면이 통 유리로 되어 있어 자연 채광을 그대로 들어온다. 실내 수영장과 연결된 야외 테라스에서는 탁 트인 도시 전망을 누릴 수 있다. 선베드가 놓여 있어 태닝도 하고, 간식도 즐길 수 있다. 모둠 감자튀김, 치킨&에그 샌드위치, 순살 프라이드 치킨 등의 간식 메뉴가 마련돼 있다. 간식 가격은 1만4000원에서 2만5000원까지. 리츠칼튼 서울 4층에 있다. 단 수영장은 회원과 호텔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럭셔리한 인테리어로 명성 높다. 시시각각 변하는 조명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메인 풀은 길이 25m, 폭 3.4m 규모로 2개 레인으로 나누어져 있다. 유아 풀과 월풀도 갖췄다. 아쿠아로빅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CLUB 501’ 내 뉴트리션 바(Nutrition Bar)의 과일·샐러드 및 샌드위치를 포함하여 전문 채소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건강 주스를 즐길 수 있다. 숙박객 및 Club 501 회원만 들어갈 수 있다.
 


하얏트 리젠시 제주

 

 

하얏트 리젠시 제주 야외 수영장은 제주도의 멋진 풍광과 함께 한다. 2층에 위치한 선 데크에는 프라이빗 선베드와 월풀이 마련돼 있는데, 중문 해수욕장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하얏트 리젠시 제주 야외 수영장에는 편의시설 ‘풀 카바나’도 있다. 물놀이를 하다가 햇빛을 피해 편히 쉴 수 있는 프라이빗 한 공간이다. 풀 카바나는 투숙객에 한해 유로로 운영되며 아이패드 대여 및 미네랄 생수 등을 비롯해 이용 시간에 따라 음료와 과일, 스낵, 스파 트리트먼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야외 수영장은 호텔 투숙객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의 야외 수영장은 히팅 펌프 시스템으로 사계절 내내 따뜻한 수온을 유지한다. 실내 수영장은 길이 25m 폭 6.8m의 규격 레인과 자쿠지, 별도의 어린이 수영장 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영장의 물은 제주도의 지하수를 사용한다. 여름에는 날씨에 따라 외부 수영장과 연결된 수문이 열려 실내에서 야외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피자·치킨을 포함한 간단한 스낵류·음료·아이스크림을 함께 판매한다. 호텔 투숙객은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리조트 이용객은 1인당 1만원의 추가요금을 내야 한다.  
 
 
제주신라호텔

 

 

제주신라호텔은 19세 이상 성인만 입장 가능한 '어덜트 풀'을 이번 여름 새로 오픈했다. 수영장 입구부터 호텔직원이 직접 선배드까지 안내하는 '에스코트 서비스'와 함께 웰컴 드링크를 제공한다. 명상음악이 담긴 수중 이어폰도 제공한다. 매 시간 북 트롤리 서비스를 운영해 선베드에서 독서도 즐길 수 있다. 선크림·알로에 등도 무료로 제공한다. 루프탑 스낵바를 갖춘 '풀사이드 바'도 있다. 호텔 투숙객과 회원만 이용할 수 있다. 
 

백종현 기자